매년 봄,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축제, 2024 멧 갈라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멧 갈라는 매년 5월 첫 월요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연간 전시 개관과 함께 열립니다. 멧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들은 그해 전시 주제에 대한 저마다의 해석을 통해 룩을 정합니다. 덕분에 과감함과 아름다움, 기발함으로 가득한 멧 갈라 레드 카펫을 보는 재미가 있죠.

멧 갈라에서 인상 깊은 룩을 선보인 스타 중 리한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구오 페이가 디자인한 옐로 드레스부터 존 갈리아노가 제작한 메종 마르지엘라 커스텀 드레스를 입고 여자 교황으로 변신한 순간까지, 결코 잊을 수 없는 룩으로 레드 카펫을 장악했죠.

임신 중이었던 지난해에는 발렌티노 화이트 드레스에 까멜리아 아플리케 후드를 매치한 룩으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고요.

자, 그렇다면 코앞으로 다가온 올해 멧 갈라에서는 그녀가 어떤 룩을 선보일지 더 궁금해지는데요. 의외로 그녀가 던진 키워드는 ‘심플’입니다.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녀의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의 신제품 출시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리한나는 멧 갈라 룩에 대해 살짝 언급했습니다. “사실 올해는 정말 단순하게 유지하려 해요.” 리한나는 이미 마음에 쏙 드는 드레스 두 벌을 골랐다고 해요.

그동안 리한나가 보여줬던 멧 갈라 룩을 떠올려본다면, ‘심플’이라는 힌트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과연 올해 어떤 룩으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오는 5월 6일, 리한나의 룩을 라이브로 확인해보세요. 2024 멧 갈라 레드 카펫의 모든 장면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