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디스트로이드 진에 주목해보세요. 일명 ‘찢청’이라 불리는 디스트로이드 진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살짝 뜯어진 청바지, 무릎이 훤히 드러나는 청바지 등 다양한 디스트로이드 진을 멋스럽게 입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어떤 의상과 매치하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데님이지만, 디스트로이드 진은 어떻게 입어야 멋스러운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흰 티에 청바지’ 조합. 데본 리 칼슨은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티셔츠에 무릎 윗부분이 과감하게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쿨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블랙 선글라스와 레오파드 숄더백을 매치해 경쾌한 무드를 뽐냈죠.

사라 엠티멧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는 컬러 프린팅이 돋보이는 화이트 티셔츠와 청량한 컬러의 디스트로이드 진에 단정한 블랙 베스트를 걸쳐 좀 더 위트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디스트로이드 진을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분위기로 소화하고 싶다면 이맘때 입기 좋은 카디건을 활용해보세요. 마리앤은 언밸런스하게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에 도톰한 오버사이즈 카디건을 입은 뒤 편안한 플립플롭을 신었습니다. 어떤 가방이든 잘 어울릴 심플한 스타일링이지만, 깔끔한 블랙 토트백을 더해 모던함을 배가했죠.

반면 루비 피전은 낙낙한 핏에 화려한 프린팅을 가미한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옐로 컬러 원피스에 얇은 니트 카디건을 매치한 그녀의 스타일링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그뿐 아니라 디스트로이드 진은 특유의 시크함과 캐주얼한 매력을 갖춘 아이템입니다. 소피아 코엘료처럼 디스트로이드 진에 후디 집업을 매치해주세요. 화이트 크롭트 톱에 화려한 목걸이를 레이어드하고, 한 손에 스케이트보드까지 들어준다면 완벽한 캐주얼 스타일로 탈바꿈하죠. 빈티지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말하면 입 아픈 패셔니스타, 에이미 사라는 진한 색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는데요. 그와 함께 레이스 톱과 별 모양 패치 장식 니트, 팬츠에 스커트를 덧댄 스타일링으로 힙한 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디스트로이드 진은 갖가지 무드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우아하고, 힙하고, 걸리시한 무드까지 넘나들며 무한 매력을 발산하죠. 올봄을 트렌디하게 즐기고 싶다면 디스트로이드 진을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