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활기찬 봄을 위해, 이거 드세요

2024.05.04

활기찬 봄을 위해, 이거 드세요

몸도 마음도 나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봄,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음식 8.

Shelley Pauls by Unsplash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쑥에는 칼슘이나 인,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이 봄나물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 있어 쑥 한 접시면 비타민 A의 하루 필요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하죠. 비타민 C도 많아 봄철 감기 예방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데요. 쑥은 살짝 데쳐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된장국이나 찌개 끓일 때 넣어도 좋습니다.

달래
특유의 알싸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데 좋은 달래. 비타민 A, B1, B2,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춘곤증을 이겨내고, 장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봄나물입니다. 그뿐 아니라 칼슘과 칼륨도 풍부한데요, 달래의 칼륨 성분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한국인에게 특히 더 좋다고 해요. 참고로 달래는 뿌리가 통통하고 알이 크며, 뿌리와 잎 끝이 생생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두릅
두릅나무의 새순인 두릅도 이맘때 제철을 맞습니다. 두릅은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영양소를 지녔습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당뇨 개선과 암 예방. 두릅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증진과 함께 혈당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녹여줌으로써 혈압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두루두루 효과가 있죠.

Ahtziri Lagarde by Unsplash

미나리
삼겹살은 물론 탕이나 무침 등 여러 요리에 함께하는 미나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를 통해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인 대표 봄나물이죠. 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는 혈액의 산성화를 막고 정화하는 효과에 더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해 해독 작용도 매우 탁월합니다.

주꾸미
봄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해산물이 빠질 수 없겠죠? 먼저 봄에 먹는 주꾸미는 알이 꽉 차 있기 때문에 식감과 맛, 영양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음식입니다. 볶아 먹으면 더 맛이 좋은 주꾸미는 타우린, DHA, 아미노산 등 보양에 좋은 물질이 정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타우린의 경우 오징어나 낙지 등 다른 음식에 비해 몇 배는 많기 때문에 자양 강장 기능을 톡톡히 하니 봄철 주꾸미는 꼭 드세요.

바지락
바지락의 산란기는 7~8월이지만, 맛과 영양으로 따지면 그보다 전인 3월부터 5월까지가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바지락에는 철분, 아연, 타우린 등 여성과 어린이에게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특히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많아서 운동할 때 근육 합성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찜, 조림, 국,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바지락을 넣어 먹는 것만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간 기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Kinga Howard by Unsplash

소라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소라도 4~5월에 제철을 맞이합니다. 삶아서 먹거나 회로 먹어도 맛이 좋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먼저 쫄깃한 속살에는 콜라겐과 비타민, 아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이는 탄력과 노화 방지 등 피부 미용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분입니다. 아르기닌과 라이신 같은 아미노산도 풍부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렌지

제철 맞은 과일로도 건강한 봄을 맞이하세요. 1년 중 가장 많이 생산되니 봄은 오렌지 제철. 오렌지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로 잘 알려져 있죠.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즙을 내서 마시거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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