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봄을 위해, 이거 드세요
몸도 마음도 나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봄,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음식 8.
쑥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쑥에는 칼슘이나 인,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이 봄나물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 있어 쑥 한 접시면 비타민 A의 하루 필요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하죠. 비타민 C도 많아 봄철 감기 예방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데요. 쑥은 살짝 데쳐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된장국이나 찌개 끓일 때 넣어도 좋습니다.
달래
특유의 알싸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데 좋은 달래. 비타민 A, B1, B2,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춘곤증을 이겨내고, 장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봄나물입니다. 그뿐 아니라 칼슘과 칼륨도 풍부한데요, 달래의 칼륨 성분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한국인에게 특히 더 좋다고 해요. 참고로 달래는 뿌리가 통통하고 알이 크며, 뿌리와 잎 끝이 생생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두릅
두릅나무의 새순인 두릅도 이맘때 제철을 맞습니다. 두릅은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영양소를 지녔습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당뇨 개선과 암 예방. 두릅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증진과 함께 혈당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녹여줌으로써 혈압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두루두루 효과가 있죠.
미나리
삼겹살은 물론 탕이나 무침 등 여러 요리에 함께하는 미나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를 통해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인 대표 봄나물이죠. 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는 혈액의 산성화를 막고 정화하는 효과에 더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해 해독 작용도 매우 탁월합니다.
주꾸미
봄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해산물이 빠질 수 없겠죠? 먼저 봄에 먹는 주꾸미는 알이 꽉 차 있기 때문에 식감과 맛, 영양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음식입니다. 볶아 먹으면 더 맛이 좋은 주꾸미는 타우린, DHA, 아미노산 등 보양에 좋은 물질이 정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타우린의 경우 오징어나 낙지 등 다른 음식에 비해 몇 배는 많기 때문에 자양 강장 기능을 톡톡히 하니 봄철 주꾸미는 꼭 드세요.
바지락
바지락의 산란기는 7~8월이지만, 맛과 영양으로 따지면 그보다 전인 3월부터 5월까지가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바지락에는 철분, 아연, 타우린 등 여성과 어린이에게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특히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많아서 운동할 때 근육 합성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찜, 조림, 국,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바지락을 넣어 먹는 것만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간 기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라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소라도 4~5월에 제철을 맞이합니다. 삶아서 먹거나 회로 먹어도 맛이 좋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먼저 쫄깃한 속살에는 콜라겐과 비타민, 아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이는 탄력과 노화 방지 등 피부 미용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분입니다. 아르기닌과 라이신 같은 아미노산도 풍부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렌지
제철 맞은 과일로도 건강한 봄을 맞이하세요. 1년 중 가장 많이 생산되니 봄은 오렌지 제철. 오렌지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로 잘 알려져 있죠.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즙을 내서 마시거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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