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유행 중인 청바지에 원피스 입기, 지지 하디드가 하면?

2024.05.10

유행 중인 청바지에 원피스 입기, 지지 하디드가 하면?

우리나라에서 유행 중인 청바지에 원피스 매치하기, 지지 하디드가 세련되게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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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만 개의 비즈를 정성스럽게 수놓은 근사한 톰 브라운 드레스를 입었다는 자신감 덕분이었을까요? 아니면, 벨라가 공식 업무에 복귀했다는 사실 때문일까요? 멧 갈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깐깐한 영국 에디터들은 지지 하디드가 하이패션계로 돌아왔다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이 스트리트 룩 때문이죠.

지지는 8일 오전, 자신의 브랜드인 게스트 인 레지던스의 쇼타임 셔츠 드레스와 리/던 청바지를 매치한 후 작은 미우미우 아카디 백을 손가락 사이에 끼고 CBS 스튜디오에 입장했습니다. 슬리퍼나 태슬 장식 로퍼가 아닌 주얼 장식의 비즈가 달린 시스루 스틸레토 힐을 신었기 때문인지, 환한 미소로 사람들을 맞이했는데요. 가장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후광을 발산할 수 있는 건 역시 스타일링 때문이었습니다.

지지가 여름철 즐겨 입는 스트레이트 진에 화이트 셔츠 조합에서 발전된 버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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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니트 셔츠 드레스를 보통의 셔츠처럼 활용하기 위해 그녀는 2/3 지점부터 단추를 풀고 속옷은 입지 않은 것으로 보였는데요. 이를 두고 에디터들은 ‘매우 과시적이다’라고 표현했죠. 영국 특유의 비평적 시선이 담겨 있지만, 지지가 이 셔츠 니트 드레스에 붙인 ‘쇼타임’이란 이름처럼 활용법을 훌륭하게 선보였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원피스에 청바지를 매치할 때는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실루엣이 원피스의 폭과 동일하게 느껴져 자신의 몸보다 훨씬 커 보이거나 두툼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죠. 그럴 때 지지 하디드처럼 단추를 풀어 바지의 시작과 끝을 모두 보여주면 닫았을 때보다 훨씬 길어 보이면서도 걸을 때마다 드러나는 청바지의 실루엣과 푸른 컬러감이 답답한 인상을 벗게 해줄 겁니다. 포인트로 DMY 스튜디오의 로미 선글라스를 매치한 그녀처럼 선글라스를 매치해도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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