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컷에 블랙 로퍼! 올여름 내내 예쁠 다코타 존슨 스타일
과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룩!
국내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에 변하지 않는 법칙이 있다면, 이 세 가지입니다. 2024년에는 1990년대 미니멀리즘 룩이 부상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유행의 법칙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덕분에 해외 셀럽의 룩을 보면, 딱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일 때가 많고요! 대표 주자는 다코타 존슨입니다. 최근 그녀를 보면, 따라 입고 싶은 스타일만 쏙쏙 골라낸 듯한 모양새죠. 청바지, 스니커즈, 티셔츠, 탱크 톱 등 기본 아이템만 가지고도 세련돼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고요.
다코타 존슨은 현재 뉴욕에서 셀린 송 감독의 신작 <머티리얼리스트(Materialists, 유물론자)> 촬영에 한창입니다. 어김없이 청바지를 입고 나타났죠. 이번 시즌 유행하고 있는 라이트 워시 컬러의 부츠컷 진에 화이트 탱크 톱, 구찌의 홀스빗 1953 로퍼를 신고 있었는데요. 최근 트렌드인 슬림한 스타일이 아니라 플레어 진에 가까운 부츠컷 스타일로 밑단이 바닥에 닿을 정도였지만 그녀는 1.5mm의 굽으로도 이를 커버했습니다.
우선 그녀의 다리 길이가 남다르다는 점은 논외로 합시다. 우리는 이 스타일을 따라 할 때, 로퍼의 뒷굽은 덮어도 앞코는 드러내야 한다는 점만 챙기면 됩니다. 발등이 드러나면서 바지 끝까지 모두 다리로 인지되기 때문입니다. 다코타 존슨은 바지의 길이와 슈즈의 굽이 맞닿는 부분을 기가 막히게 알아채죠. 팔라초 스타일의 청바지를 입었을 때도 바지 길이와 신발의 높낮이를 절묘하게 맞춘 것처럼요.
“문제는 다리 길이가 아니라 팔 라인에 있습니다!”라고 외칠 누군가가 있다는 걸 알았을까요? 그녀는 이날 다양한 조합법을 선보였습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블랙 컬러의 가죽 재킷을 입어 가을 스타일링을 선보였고요. 방향을 틀어 화이트 버튼업 셔츠에 네이비 컬러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슈즈를 매치했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뒷굽은 전체를 덮었지만 신발 앞코는 드러나게 했죠. 헤레우의 블랙 컬러 카렐라 레더 토트백까지 들어 완벽한 미니멀 룩을 완성했습니다.
올해 내내 유행이 예고된 부츠컷 청바지, 슈즈와의 조합이 어려웠다면 다코타 존슨처럼 입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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