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숭숭 통하는 시원한 여름 치마의 등장
끌로에의 셰미나 카말리부터 구찌의 사바토 데 사르노까지 몇몇 디자이너 덕분에 보헤미안 패션은 그 어느 때보다 멋져 보입니다. 풍성한 블라우스와 플레어 팬츠, 스트랩 글래디에이터 샌들, 패치워크 데님 등 다양한 아이템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잇 아이템은 바로 크로셰 스커트죠. 여름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낸 크로셰 스커트는 도심에서도 잘 어울립니다. 집에 있는 여름용 톱에 심플한 샌들, 라피아 토트백만 들면 트렌디하면서도 날씨에도 적합합니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실크 맥시스커트가 걱정된다면 바람이 숭숭 통하는 시원한 뜨개 치마로 변칙을 시도해보세요.
오늘 느낀 햇볕이 3개월간 이어진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게다가 크로셰 스커트에는 심플한 톱도, 버튼 업 티셔츠, 크로셰 상의 세트도 잘 어울리죠. 아래 10가지 크로셰 스커트 조합에서 해답을 찾아보세요.
화이트 크로셰 스커트+오픈 백 블라우스
한여름에 잘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 스커트에 등이 훤히 드러나는 오픈 백 블라우스를 매치해보세요. 컬러를 화이트로 통일하면 고급스러운 리조트 룩 분위기를 낼 수 있죠. 등을 드러내는 게 부담스럽다면 민소매 톱으로 바꿔 입어도 됩니다.
스팽글 크로셰 스커트+스카프 톱
크로셰 스커트가 보헤미안 분위기만 내는 건 아닙니다. 반짝이는 스팽글을 달아 디스코풍으로 변모할 수도 있죠. 최근 미우미우가 내놓은 톱 덕분에 유행 중인 2000년대 스타일의 스카프 톱을 매치하면 한여름 페스티벌에 딱입니다.
크로셰 스커트 세트
셋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크로셰 스커트 세트가 주는 매력은 피해 가기 어렵습니다. 수트 셋업처럼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트레이닝 셋업처럼 편해 출근 룩으로 제격이죠!
플로럴 크로셰 스커트+버튼 업 셔츠
크로셰 미니스커트도 있습니다. 꽃을 형상화한 플로럴 크로셰 스커트에 컬러를 맞춰 스트라이프 버튼 업 셔츠를 매치하면 풀사이드 느낌이 물씬 나죠!
스킨 크로셰 스커트+수트 베스트
금요일 퇴근 후 데이트가 있다면, 스킨 컬러의 크로셰 스커트만 한 것이 없습니다. 과하게 페미닌해지는 것이 불편하다면 수트 베스트를 매치해 밸런스를 잡아주면 회사에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죠. 여름용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걸쳐도 좋고요!
프린지 크로셰 스커트+보호 블라우스
해변에 가거나 뮤직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하고픈 프린지 크로셰 스커트도 있습니다. 수영복에 받쳐 입거나 실크 드레스에 보호 블라우스와 매치하면 완벽한 보헤미안으로 변신합니다.
크리스털 크로셰 스커트+메시 티셔츠
비즈로 엮은 스커트에선 공예의 경이가 보입니다. 완벽할 정도로 라인이 세련된 것은 물론 보통의 소화력이 아니면 입을 수 없는 아이템이니까요. 상하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메시 티셔츠를 추천합니다. 슈즈나 백은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들어주세요!
스팽글 크로셰 스커트+크로셰 탱크 톱
여름밤에 딱인 스팽클 크로셰 스커트를 소개합니다. 속이 비치는 시퀸 스타일을 입을 수 있는 건 지금밖에 없으니까요. 바로 위 크리스털 스커트와 메시 티셔츠 조합처럼 밸런스를 맞춰 같은 크로셰 탱크 톱으로 매치해보세요. 이때 슈즈는 심플한 것보다는 라피아 웨지 샌들처럼 과감한 여름 무드로 통일하는 게 좋습니다.
크로셰 스커트+뷔스티에
물결이 들어간 크로셰 스커트처럼 장식 요소가 들어간다면, 상의는 최대한 심플한 뷔스티에 톱으로 매치하세요!
크로셰 트리밍 스커트+크로셰 탱크 톱
일상에서 가장 쉽게 입을 수 있는 스커트를 찾고 있다면, 밑단에 크로셰 트리밍이 살짝 들어간 산뜻한 포플린 스커트를 선택하세요! 스커트가 블랙이라면 상의는 붉은색, 화이트라면 푸른색 계열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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