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매치 어려운 플리츠 팬츠 예쁘게 입는 법
이번 시즌 시그니처 의류로 플루이드 팬츠를 선정했습니다. 우아한 데다 편안해서 격식 있는 자리부터 친구와의 만남까지 어디든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이유였죠. 1980년대 특유의 빈티지하고 남성적인 컷, 뉴트럴한 컬러감을 비롯해 프런트의 주름이 특징입니다.
다리를 따라 흐르듯 떨어지는 라인이 세련된 아이템은 2024년 S/S 여러 런웨이에서도 발견되었으며, 신발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엇을 매치하든 성공적인 워킹 걸의 모습을 얻기에 탁월하지만요. 아래 여섯 가지 조합을 확인해보고 마음에 드는 조합으로 신발을 갈아 신어보세요!
힐 펌프스
생 로랑처럼 매우 가벼운 코튼 포플린 소재의 팬츠가 있다면, 클래식한 힐 펌프스를 착용해보세요. 걸을 때마다 밑단이 살짝 드러나면서 보이는 테이퍼드 토가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스트랩 샌들
랄프 로렌은 유려하게 떨어지는 크림색 팬츠에 질감 대비가 돋보이는 슬림 핏 핀 스트라이프 재킷, 그리고 우아한 효과를 주는 하이 스트랩 샌들로 톤온톤 룩을 완성했습니다. 우아한 오피스 룩을 원한다면 팬츠 길이를 절대적으로 사수하세요!
옥스퍼드
유돈초이는 형태, 컬러, 볼륨까지 전체적으로 이상적인 플리츠 팬츠에 슈즈 앞코가 가늘어지는 두 가지 컬러의 플랫 브로그를 매치했습니다. 삼각형의 뾰족한 모양이 팬츠의 넉넉한 품에 압도되지 않고 균형감을 유지해주는 비결이 됩니다. 와이드 플리츠 팬츠를 입었을 때 발이 작아 보이는 게 고민이라면 유돈초이의 팁을 떠올리세요!
발레리나 슈즈
유돈초이의 룩처럼 하늘거리는 소재가 아니라면 플랫도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한 스트랩 샌들이 우아한 느낌을 준다면 옥스퍼드나 플랫은 매치하기 어려운 대신 전형적이지 않은 스타일리시함을 부여하죠. 아르켓처럼 주름이 발끝까지 잡혀 있다면 발레리나 슈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플랫 샌들
플랫 샌들은 사무실은 물론 여가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매치죠. 알베르타 페레티는 로우 웨이스트 새틴 팬츠에 스트라이프 크롭트 톱 셔츠, 우븐 스트랩이 달린 가죽 샌들로 구성한 여유롭고 우아한 콤보를 선보였습니다.
스니커즈
캐주얼해지고 싶은 금요일, 스니커즈를 선택했지만 엉성한 느낌을 줄까 봐 걱정이 된다면 사진 속 룩을 참고하세요. 포인트는 바지 밑단이 자연스럽게 슈즈의 뒷굽을 다 덮어야 한다는 겁니다. 헐렁하면서도 와이드한 긴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신을 때와 같은 원리입니다. 발목에서 끊기는 와이드 플리츠 팬츠는 안 됩니다. 자연스럽게 앞코가 드러나는 슈즈를 선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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