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가장 귀여운 커플 중 하나, 바로 ‘스파이더맨 커플’로 불리는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죠. 동료 배우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상대가 새로운 작품을 시작할 때면 아낌없이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같은 일을 하다 보니, 누구보다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기 때문이죠.

최근 젠데이아가 영화 <챌린저스>에 출연한 후 테니스 경기를 관람할 때 홀랜드도 함께하며 그녀를 응원했는데요. 이번에는 젠데이아가 홀랜드를 위해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홀랜드를 위해 공연장을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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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오프닝 나이트였던 지난 주말, 런던 듀크 오브 요크 시어터(The Duke of York Theatre) 앞은 많은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홀랜드&젠데이아 커플을 보기 위해서였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기립 박수를 받은 홀랜드는 젠데이아와 손을 잡고 공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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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의 커플 패션 포인트는 블랙이었습니다. 홀랜드는 프라다의 크루넥 티셔츠와 블랙 슬랙스를, 젠데이아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블랙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홀랜드가 심플한 블랙 룩을 선보였다면, 메소드 드레싱의 경지에 오른 젠데이아는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할 법한 낭만적인 블랙 드레스에 커다란 펜던트가 돋보이는 목걸이, 깔끔하게 올린 로우 번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했죠.

서로의 성공을 자랑스러워하고 전적으로 지지하며 건강하게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홀랜드&젠데이아 커플! 어쩌면 셰익스피어가 여러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사랑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