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올여름 단발 스타일링은 이렇게, 플리피 보브

2024.05.30

by 김초롱

    올여름 단발 스타일링은 이렇게, 플리피 보브

    환절기 감기보다 더 독하다는 단발병이 유행하는 시기입니다. 이미 병에 걸려 단발로 잘랐다면 가장 트렌디한 단발 스타일링법을 알려줘야겠군요. 일명 자갈치 머리, 플리피 보브(Flippy Bob)입니다.

    @ritaora

    플리피 보브는 말 그대로 끝이 바깥으로 뻗친 스타일의 단발머리를 말해요. 나팔바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벨 보텀 보브(Bell-bottom Bob)라고도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문어 모양 과자와 닮아 자갈치 머리라 부릅니다. 바로 상상이 되죠?

    기존 모발 끝을 안으로 말아 넣은 C컬 단발보다 훨씬 발랄해 보이고, 시선이 바깥을 향하기 때문에 얼굴이 훨씬 작아 보이죠.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링은 롤 브러시로 모발 끝만 바깥으로 말아주면 됩니다. 뜨거운 바람을 쏘인 후 열이 식을 때까지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스타일링이 훨씬 오래갑니다. 에센스나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해도 좋습니다.

    플리피 보브의 장점은 스타일링을 조금만 달리해도 분위기가 확 바뀐다는 거예요. 어떻게 변화하는지 셀럽들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ellefanning

    엘르 패닝의 플리피 보브가 가장 클래식한 형태라 할 수 있어요. 얼굴을 따라 부드럽게 내려오다 모발 끝만 바깥으로 뻗치게 연출했습니다. 엘르의 싱그러운 미소와 잘 어울리죠?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와 제니 월튼은 뒤로 빗어 넘긴 플리피 보브를 선보였습니다. 오일을 듬뿍 발라 촉촉이 적시니 시크한 무드가 더 살아났어요.

    광대뼈 부근에 한 번 더 컬을 더한 시얼샤 로넌은 어떤가요? 부드러운 곡선이 얼굴을 감싸 인상이 한층 부드러워 보여요.

    @anokyai

    앞머리와 짧은 길이 덕분일까요? 아녹 야이는 인형 같습니다.

    정돈되지 않은 자유로운 스타일의 플리피 보브도 있습니다. 모델 마틸다의 룩은 아주 사랑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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