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존슨이 삼바 두고 푹 빠진 스니커즈
초록 빛깔의 아디다스 삼바는 다코타 존슨의 유니폼이나 다름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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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엔 다른 스니커즈로 마음이 옮겨갔습니다. 삼바도, 초록색도 아니었죠. 다코타 존슨은 지금 브라운 컬러의 나이키 코르테즈를 신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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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가 하루아침에 찬밥 신세가 되었다는 소리는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빈도부터 확연히 달라졌죠.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촬영이 한창인 현장에서도 줄기차게 코르테즈를 고집하는 걸 보면요.
코르테즈의 매력은 삼바와 다릅니다. 아니, 삼바뿐 아니라 우리가 그토록 부르짖는 ‘얇은 스니커즈’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죠. 뭉툭한 앞코, 비교적 투박한 셰이프, 선명한 스우시에서 풍기는 스포티한 존재감이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캐주얼 룩 외에도 이브닝 드레스, 원피스 등에 매치하며 또렷한 믹스 매치를 선보이는 셀럽이 많죠. 다코타 존슨도 예외는 아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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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한 지 50년이 훌쩍 넘은 이 아이코닉 스니커즈, 호환성도 너그럽습니다. 다코타 존슨의 룩만 쓱 훑어봐도 알 수 있듯이요. 앞서 말한 드레스뿐 아니라 블레이저와 프린지 스커트, 화이트 데님, 꽃무늬 바지 등 모든 스타일에 천연덕스럽게 녹아듭니다. 한층 더 쿨해진 레트로 무드와 함께요.
코르테즈는 올 초부터 조금씩 입소문이 나는 중입니다. 얄팍한 스니커즈와 다른 생김새의 스니커즈를 들이고 싶은 이들의 다음 선택지가 되어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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