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극 무대로 향한 아이돌들이 선택한 작품은?
뮤지컬, 연극 배우로 변신한 2, 3세대 아이돌들과 그들의 작품 네 편을 소개합니다.
최강창민 – <벤자민 버튼>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데뷔 21년 만에 처음 뮤지컬 배우에 도전했습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을 원안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주연을 맡은 그는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지는 인물을 연기합니다.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솔지 – <영웅>
지난해 <식스 더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EXID 솔지는 뮤지컬 <영웅>에서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서 뜨거운 조국애를 지닌 ‘설희’ 역으로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올해 초연 15주년을 맞은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탄생했으며, 그의 서거 직전 마지막 1년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5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안소희 – <클로저>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서른, 아홉>, 영화 <달이 지는 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 활동을 펼쳐온 안소희가 연극 <클로저>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아 열연 중입니다.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4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히는 과정을 좇는 작품입니다. 4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플러스씨어터.
루나 – <햄릿>
가수와 뮤지컬 배우를 통해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루나는 6월부터 펼쳐지는 연극 <햄릿>에서 오필리어 역으로 분하며 처음 연극에 도전합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덴마크 왕자 햄릿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이해랑 선생이 1951년 초연을 연출한 뒤 지금까지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6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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