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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셀럽들은 이 나이키 슈즈를 신는다

2024.06.05

지금 셀럽들은 이 나이키 슈즈를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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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스니커즈. 나이키는 스니커즈 트렌드를 수십 년째 이끄는 브랜드입니다. 1985년부터 이어진 마이클 조던과의 협업만 봐도 분명하죠. 레트로 무드의 스니커즈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요즘 같은 때에는 과거에 유행했던 나이키 슈즈를 ‘재발굴’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요즘 셀럽들이 선택한 나이키 스니커즈와 스타일링법을 알아볼까요?

코르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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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삼바의 대유행으로 시작된 레트로 스니커즈 트렌드. 작년에는 푸마의 스피드캣, 멕시코 66이 인기를 끌었죠. 올해, 이 트렌드의 최대 수혜자는 코르테즈가 될 전망입니다. 나이키가 출시한 최초의 신발이자, 리스트에 의하면 최근 6개월간 관련 검색량이 51%나 증가한 아이템이죠.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등장하기도 한 화이트, 레드, 블루 모델이 가장 상징적입니다(이 컬러웨이는 아예 명칭이 ‘포레스트 검프 코르테즈’로 반쯤 굳었습니다). 최근 다코타 존슨의 룩을 보면 브라운 컬러에 시선이 쏠리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에어포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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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탄생한 에어포스 1은 수백 가지가 넘는 나이키의 스니커즈 모델 중 가장 클래식한 매력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서부 지역 래퍼들의 에어포스 1 사랑 덕분인데요. 특히 닥터 드레는 매일 새로운 올 화이트 에어포스 1 로우를 신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의 패션 피플은 다양한 무드의 아이템에 에어포스 1을 매치하고 있죠. 최근 칸영화제에 참석한 카라 델레바인은 믹스 매치의 정석을 선보였고요.

에어 맥스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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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편안한 스타일링을 즐긴다면? 켄달 제너가 레깅스에 브라 톱 등을 입을 때마다 선택하는 에어맥스 플러스가 정답입니다. 애초에 러닝화로 탄생한 만큼 스포티한 매력을 머금고 있거든요. 에어맥스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여타 나이키 스니커즈와는 스우시 로고의 크기나 위치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요. 에어맥스 플러스의 디자인을 담당한 이는 션 맥도웰(Sean Mcdowell)입니다. 그는 1998년, 나이키에 입사하자마자 ‘러닝화를 디자인하라’는 임무를 받죠. 나이키의 디자인 관련 가이드라인을 전혀 모르던 그는 플로리다의 야자수와 하늘에서 영감받아 독특한 디자인의 슈즈를 내놓습니다. 이후 에어맥스 플러스는 나이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죠.

에어 조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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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나이키는 마이클 조던과 함께 ‘에어 조던’이라는 라인을 론칭하는데요. 이들이 함께 선보인 첫 슈즈가 바로 에어 조던 1입니다. 마이클 조던은 1984년 11월 17일, 레드와 블랙, 화이트 컬러가 섞인 나이키 슈즈를 신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 출장합니다. 그의 홈 팀인 시카고 불스의 유니폼 컬러를 고려해 완성한 디자인이었죠. 팬들은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가 신었던 슈즈에 열광했고, 나이키는 1985년 4월 에어 조던 1을 정식으로 출시합니다. 조던 1은 가장 상징적인 스니커즈가 됐죠.

나이키는 지금도 디올, 오프화이트, 트래비스 스콧 등 다양한 문화적 아이콘과 협업하며 에어 조던 라인의 신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에어 조던 1을 즐겨 신는 셀럽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죠. 제니퍼 로페즈는 ‘미드’라고도 불리는, 발목을 살짝 덮는 길이의 조던을 애용합니다. 최근 1년간 하늘색 조던 1 로우를 신은 소피 터너의 모습이 스무 번도 넘게 포착되었고요. 말 그대로 어떤 팬츠와 조합해도 멋스럽다는 것이 조던 1의 최대 장점입니다. 유행을 탈 걱정도 없고요!

나이키 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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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니커즈 신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하이브리드’입니다. 준야 와타나베가 촉발한 트렌드로 구두와 운동화를 결합한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죠.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하이브리드 슈즈를 출시해온 키코 코스타디노브 같은 브랜드 역시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를 반영한 나이키 슈즈가 바로 샥스입니다. 날렵한 셰이프와 대비되는 두툼한 힐이 특징이죠. 2022년에는 마틴 로즈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샥스 뮬을 출시하기도 했고요. 작년 여름, 매일같이 샥스를 신고 거리에 모습을 드러낸 이리나 샤크헤일리 비버 덕분에 참고할 사례 역시 충분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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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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