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100년간 프랑스 여성이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보디 크림

2024.06.07

by 황혜원

  • Ana Morales

100년간 프랑스 여성이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보디 크림

프랑스 여성이라면 다 아는 파란 통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프랑스 여성의 필수품으로 자리한 믹사(Mixa)‘우레아 시카 리페어(Urea Cica Repair)’ 크림으로, ‘프랑스의 니베아’로 불리며 유럽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죠.

@maralafontan

다목적 크림을 좋아하는 이라면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우레아는 얼굴은 물론 몸에도 두루 바를 수 있을 만큼 순합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 덕분에 나이 상관없이 여러 세대를 거쳐 전하는 뷰티 필수품이죠.

약 100년 전에 한 약사가 개발한 믹사는 홍조를 방지하기 위해 크림과 파우더를 혼합해 만든 것이 시초였습니다. 그 후 1960년대 들어 세탁소에서 일하며 손이 건조한 사람들을 위한 핸드 크림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피부과 의사들은 아이까지 온 가족이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틱톡에서는 좋은 가치를 지닌 다용도 피부 구세주로 강조되고 있죠.

프랑스 <보그>의 뷰티 및 웰니스 디렉터 프레데릭 베를레(Frédérique Verley) 또한 믹사의 팬으로 “우레아 크림은 어린이부터 어머니가 함께 사용하는 가족용 크림이에요”라고 인증했죠. 프랑스의 상징적인 모델 에스텔 르페부르(Estelle Lefébure)는 동료 레이아 스페즈(Leia Sfez)와 함께 믹사의 홍보대사로 오래 활동했습니다. 레이아 스페즈는 베이비 샴푸를 사용한다고 밝히며 “프랑스에서는 아주 프랑스적인 향이 나는 믹사가 스킨케어의 기본이에요. 모두 다 알죠”라고 평했고요. 프랑스의 여배우 롤라 베시스(Lola Bessis)는 “나는 믹사를 좋아해요! 크림은 매우 부드럽고 가벼우며 꽃향기가 좋죠. 너무 강한 향은 싫어요”라고 호의적으로 말했죠.

우레아 시카 리페어는 보습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가볍고, 베시스가 말했듯 시그니처인 클린한 향을 풍깁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가장 좋아하는 보너스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팔로마 보레곤(Paloma Borregón) 박사는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각질 제거 성분이 들어 있어요. 팔에 생길 수 있는 여드름인 모공 각화증은 종종 탈수의 징후로 이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00년간 대부분의 프랑스 여성과 피부과 전문의에게 그 효능을 입증받은 이 크림은 가격까지 저렴하죠. 망설일 이유가 있나요?

Ana Morales
사진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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