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선보인 가장 클래식한 여름 슈즈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펼쳐진 자크뮈스의 2024 F/W 컬렉션.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자축한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클래식한 브랜드의 실루엣을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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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자크뮈스의 이번 컬렉션 역시 다양한 방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섬의 끝자락 언덕에 지은 말라파르테 저택은 여유로운 분위기의 룩들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졌고, 블랙핑크의 제니는 프런트 로가 아닌 캣워크에 등장했죠(그녀가 런웨이 모델로 데뷔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톱과 팬츠, 슈즈는 물론 벨트에까지 적용한 지브라 패턴도 눈에 띄었고요.
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시원한’ 아이템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장 완벽한 여름 슈즈라고 불리는 에스파드리유처럼 말이죠. 앞코에 벌집 모양으로 라피아를 덧대, 위트가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색상 또한 다양했죠. 레드, 옐로 등 쨍한 컬러는 하이 웨이스트 실루엣의 버뮤다팬츠와 조합했을 때 특히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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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뮈스는 스트레이트 데님이나 정갈한 수트 팬츠에 에스파드리유를 매치하기도 했습니다. 꼭 여름에만 신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는 걸 증명하려는 것 같았죠. 무난한 컬러의 룩에 에스파드리유가 포인트 역할을 한다는 사실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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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뮈스르 에스파드리유 까레
구매하러 가기
또 하나의 희소식은, ‘라 카사’ 컬렉션의 에스파드리유를 자크뮈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올여름,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에스파드리유가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지켜봐야겠군요!
- 사진
- GoRunway,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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