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입고 출근할 때 참고해야 할 룩
지금 모든 청바지 트렌드는 일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024 S/S 런웨이가 바라던 바죠. 그렇게 청바지는 (이번 시즌에도) 우리 옷장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청바지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옷입니다. 19세기 광부와 카우보이의 유니폼으로 탄생한 이 옷은 이제 꾸뛰르 무대에까지 진출했습니다. 청바지를 사랑하는 이유를 하나만 꼽으라면 다재다능하기 때문이라 답하겠어요. 캐주얼한 데일리 룩부터 공식적인 자리까지, 모두 너그럽게 아우릅니다. 출근용으로도 거뜬하다는 이야기죠.
출근할 때 입는 청바지
2024 S/S 런웨이와 스트리트에서 화제를 모았던 청바지를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출근용으로 참고하기 좋은 룩만 골라냈어요. 와이드 데님과 하이 웨이스트 스타일, 스트레이트 진과 다크 워싱 진 등 모든 청바지가 출근길 풍경과 이토록 잘 어울릴 줄은 몰랐습니다.
헐렁한 청바지, 슬림/스키니 진의 유행에도 흔들리지 않은 듬직한 아이템입니다. 대신 목적지가 사무실인 만큼 단정하게 스타일링해야겠죠. 펄럭이는 바지 탓에 후줄근해 보이지 않으려면요. AG는 단순한 방식을 택했습니다. 회색 골지 폴로 셔츠, 얇은 검은색 벨트, 하이힐 샌들까지, 이상적인 출근 룩이었습니다.
스텔라 맥카트니도 비슷했습니다. 대신 화이트 버튼다운 셔츠로 좀 더 고상한 분위기를 자아냈죠. 품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샌들 대신 슬림한 플랫 슈즈를 선택하세요. 벨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생기를 더하고 싶다면 컬러 카디건도 좋은 대안입니다. 비슷한 컬러의 힐로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요.
이티스는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담았습니다. 깔끔한 라인의 스트레이트 진, 루스한 화이트 재킷, 다크한 벨트와 발레리나 슈즈로 말이죠. 이런 실루엣을 원한다면 청바지는 반드시 하이 웨이스트 스타일이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실험 정신을 발휘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브랜든 맥스웰은 청바지에 메탈릭 질감을 더했는데요. 이처럼 대담하고 재미있는 포인트를 가미한 청바지에 도전해보세요. 대신 나머지 아이템은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해야겠고요.
청바지는 유용하지만 때때로 지루합니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를 떠올려보세요. 보헤미안 시크와 코케트 스타일의 유행으로 장식적인 디테일을 탐색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실루엣 자체가 풍성해도, 자잘한 장식으로 가득해도 좋아요. 청바지 입는 재미를 되찾아줄 수만 있다면요.
다크 진은 여타 청바지와 다릅니다. 톤만 잘 고른다면 청바지뿐 아니라 베이식 팬츠의 역할도 해내죠. 컬러 매치에서도 자유롭고요. 하지만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올 컬러 룩에 집중했습니다. 테일러드 수트처럼요. 루스하고 스포티한 저지 집업을 매치한 사바토 데 사르노의 방식도 구미가 당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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