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폭염! 뜨겁게 느껴지는 태양을 피해 물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도심 속 오아시스, 한강 야외 수영장으로 떠나보세요.

6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강 야외 수영장 6개가 동시에 개장합니다. 해당 기간 이용 가능한 수영장은 뚝섬·여의도·잠원 야외 수영장과 잠실·난지·양화 물놀이장입니다.

한강 수영장 중 가장 큰 잠실 물놀이장이 재개장한다니 반가운 소식이죠. 특히 올해는 달라진 점이 눈에 띄는데요. 수질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LED 전광판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수질이 걱정됐다면, 이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안심해도 되겠죠.

야외 수영장 및 물놀이장 이용 시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어요. 1시간 중 45분은 수영을 즐기고, 15분간 휴식 시간을 가집니다.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복과 수영모(반달 모양 수영용 수영모)를 착용한 후 수영장에 들어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또 대형 튜브나 오리발, 스노클 등 수영 장비 사용이 금지됩니다. 음식물은 반입할 수 있지만 주류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마지막으로 태풍이 오거나 폭우가 내려 물이 범람할 위험이 있을 때는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하니 미리 날씨와 운영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