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니커즈 전성시대, 이 청바지와 함께 즐기세요
스니커즈 세상에 부는 레트로 열풍이 몇 년째 그칠 줄 모릅니다. 아디다스 삼바가 수면 위로 떠오른 뒤, 수많은 스니커즈의 재발견이 이뤄지고 있죠. 뉴발란스와 컨버스처럼 긴 역사를 자랑하는 슈즈 브랜드 역시 덩달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클래식 스니커즈’를 신기에 지금보다 적합한 때는 없다는 뜻이죠. 이런 스니커즈를 신을 때는 마찬가지로 고전적인 매력의 팬츠를 선택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하이 웨이스트 실루엣의 스트레이트 핏 데님처럼 말이죠. 스트리트 포토를 둘러보며 올여름 가장 클래식한 조합을 알아보자고요!
흰 티셔츠와 함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며 완벽한 짝꿍으로 거듭난 흰 티셔츠와 스트레이트 데님. 이 조합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삼바, 멕시코 66, 스피드캣처럼 날렵한 실루엣의 스니커즈를 신어주기만 하면 끝이죠. 유의할 점은 적절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라는 사실. 볼드한 존재감의 주얼리를 착용하거나 카디건 등을 어깨에 둘러보세요.
하이건 로우건 상관없이 척 테일러 역시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프랑수아즈 아르디와 제인 버킨 같은 패션 아이콘 덕분에 스트레이트 데님에 컨버스는 아직까지도 프렌치 시크를 상징하는 조합으로 남아 있거든요.
서머 블레이저와 함께
여름이라고 티셔츠나 셔츠만 입으라는 법은 없죠. 얇은 소재 아우터를 걸친다면 무더위에도 레이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것은 얇은 리넨이나 코튼 소재의 ‘서머 블레이저’. 찰리 XCX의 앨범 커버가 연상되는 ‘브랫 그린’처럼 청량감이 느껴지는 컬러 블레이저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펜하겐 패션 위크에 참석한 위의 게스트는 슈즈 컬러까지 깔 맞춤하는 센스를 발휘했군요.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는 클래식 스니커즈의 특징을 더없이 잘 활용한 모습입니다.
좀 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블레이저와 스니커즈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컬러와 디자인의 아우터를 입었으니 팬츠만큼은 도전 정신을 발휘해도 좋겠군요. 디스트레스트 디테일이 들어간 데님이나 물이 잔뜩 빠진 데님으로 말이죠.
스트리트 포토에서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스타일링 팁이 또 있습니다. 재킷을 액세서리처럼 활용하는 것이죠. 배를 드러내고 베이지 컬러 블레이저를 어깨에 걸치니 더없이 쿨한 룩이 완성됐습니다. 탱크 톱이나 크롭트 톱만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죠?
데님 재킷과 함께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옷장에서 데님 재킷을 꺼내보세요. 얄팍한 실루엣보다는 뉴발란스처럼 뭉툭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스니커즈가 좋겠습니다.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데님 재킷과 팬츠를 ‘세트’처럼 여길 필요는 없다는 것. 이제 워싱 데님이나 컬러가 다른 더블 데님 룩이 되레 멋스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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