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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당근보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슈퍼푸드

2024.07.05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당근보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슈퍼푸드

오렌지보다 더 많은 비타민 C, 당근보다 더 많은 베타카로틴, 스테이크보다 더 많은 철분을 함유한 작은 열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구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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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는 기네스 팰트로를 비롯해 마돈나, 빅토리아 베컴, 미란다 커 같은 셀럽이 매일 찾는 슈퍼푸드의 대명사입니다. 중국과 티베트에서는 생명의 묘약으로 여겨 6000년 이상 즐겨 먹었죠.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시력 문제를 개선하는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중앙아시아, 특히 히말라야 계곡이 원산지로, 칼로리(1회 제공량이 32cal에 불과)와 혈당 지수가 낮으며, 항산화제, 비타민 C, B2, A와 칼륨,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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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열매 활용법

구기자 열매는 고추, 토마토, 가지, 감자와 같은 가짓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의 열매입니다. 아시아, 특히 중국과 몽골, 티베트에서 생산되며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토양에서 자라지만, 오늘날 이 귀중한 ‘레드 다이아몬드’는 바실리카타, 시칠리아, 칼라브리아 같은 남부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2000년 전 한 의사가 100세 이상의 노인이 많은 중국의 어느 마을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모두 구기자 덤불로 둘러싸인 우물에서 물을 마셨습니다. 알고 보니 잘 익은 구기자 열매가 떨어져서 우물은 천연 건강 차가 되었고, 곧 현지인의 장수 비결이었다는 얘기였습니다. 장수 열매의 탄생 신화입니다.

구기자 열매의 영양 성분

–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B2, 리보플래빈 함유
– 칼슘, 철분, 칼륨, 아연, 셀레늄 같은 미네랄 풍부
– 베타카로틴, 제아잔틴 같은 눈에 좋은 항산화제 함유
– 모든 필수아미노산 함유
– 리놀레산, 알파리놀레산 같은 ‘좋은’ 지방산 함유

구기자 열매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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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산화 효과가 강력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조직 산소화에 기여합니다.
– 제아잔틴 같은 항산화 물질로 눈 건강을 증진하고 황반변성 같은 질병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 다당류와 비타민을 함유해 면역 체계를 지원합니다.
– 카로티노이드는 피부 건강을 돕고, 비타민 A는 여드름에 대항합니다.
–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춥니다.

금기 사항

– 항응고제, 항고혈압제와 항당뇨병 약물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베타인을 함유해 임신과 수유 중에는 피해야 합니다.
– 전문점이나 평판이 좋은 사이트에서 구입하고, 가능하면 독성 물질로 오염되지 않은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세요.

구기자 열매 먹는 법

천연 식품 매장에서 구할 수 있는 구기자 열매는 말린 것으로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납니다. 하지만 영양이 풍부하고 활력을 주는 이상적인 간식으로, 견과류나 건포도처럼 씹어 먹으면 좋습니다. 건포도처럼 샐러드에 뿌려 달콤한 맛을 내거나 쌀, 보리 또는 카무트 등의 요리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타르트, 비스킷, 머핀 등의 반죽에 넣어 먹는 이들도 있죠. 아침에 바나나, 단백질 파우더, 아몬드 우유로 만든 스무디에 넣어 먹으면, 분홍빛을 띠며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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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열매 하루 섭취량

적절한 섭취를 위해 하루 15~20g의 구기자 열매를 60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1~2큰술).

구기자 열매차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를 위해 차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준비는 간단합니다. 큰 컵에 구기자 열매 한 스푼을 넣고 42도 정도로 끓인 물을 부은 다음 5~10분 정도 놔뒀다가 드세요. 차갑게 마셔도 됩니다.

구기자 열매 구입하기

구기자 열매를 구입할 때는 품질과 원산지가 관리되고 있는지, 설탕과 방부제 또는 염료가 첨가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구기자 열매는 밝은 붉은색을 띠고 부피가 큰 것이 좋습니다. 색이 어둡고 크기가 작은 것은 산패되어 영양분 손실이 우려됩니다. 구기자와 물을 섞어 주스로 즐기거나 스무디나 디저트에 첨가할 수도 있습니다.

Alessandra Signorelli
사진
Getty Image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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