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트렁크 팬티로 완성한 켄달 제너의 공항 패션

2024.07.09

트렁크 팬티로 완성한 켄달 제너의 공항 패션

하의 실종에 앞장섰던 켄달 제너가 트렁크 팬티를 입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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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프로포션으로 켄달 제너의 룩을 따라 하기 어려웠다면 이번 룩은 어떤가요?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룩으로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켄달이지만, 그동안은 따라 하기보다는 ‘저렇게 입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지난 3일 뉴욕에서 보여준 공항 패션은 달랐죠. 편안하면서도 세련돼 눈길이 절로 갔거든요. 블랙 컬러의 트렁크 팬티에 명도 높은 빨간 탱크 톱으로 시선을 끈 뒤 흰색 양말에 솔라 레드(Solar Red) 컬러의 아디다스 삼바를 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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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 느낌의 화이트와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의 트렁크 팬티는 자주 보았지만, 블랙 컬러는 흔히 볼 수 없어서인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하던 블랙 쇼츠를 입은 듯한 무드를 유지한 채 전혀 다른 편안함으로 자유를 선사했죠. 여기에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고요. 헤드폰은 액세서리가 아니라 귀를 보호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이지만, 블랙 컬러 헤드폰이 있다면 매치해도 좋을 정도로 잘 어울렸죠.

트렁크 팬티에 심플한 셔츠,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결합하는 것이 최신 스타일이지만 켄달은 컬러 매치만으로도 전혀 다른 룩을 만들어냈죠. 팬데믹이 남긴 흔적이지만, 홈 웨어와 외출복의 믹스 매치는 2024년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morganstewart
@leoniehanne
@leonieh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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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에서 시도하기 어렵다고요? 공항 룩으로는 완벽해 보입니다. 편하고 시원한 데다 컬러감이 어두워서 트렁크 팬티처럼 보이지도 않죠! 여름휴가에 안젤리나 졸리의 잠옷 룩이 조금 과감하게 느껴진다면, 켄달 제너 스타일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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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id,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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