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지금 멋쟁이들은 크로셰를 이렇게 활용한다

2024.07.10

지금 멋쟁이들은 크로셰를 이렇게 활용한다

크로셰 가방에 끼어 있던 모래가 우수수 떨어지면, 여름이 왔다는 증거입니다. 옷장 속 꾸깃꾸깃해진 것 말고, 새로운 크로셰들도 산과 들, 바다로 우리를 이끌 준비를 끝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Michael Kors 2024 S/S RTW
Stella McCartney 2024 S/S RTW

매년 9월 진행되는 S/S 런웨이에서도 크로셰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2024 S/S 컬렉션에서 해변가에 어울릴 법한 크로셰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마이클 코어스는 크로셰도 우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고요.

Moschino 2024 S/S RTW
Moschino 2024 S/S RTW

모스키노의 런웨이에는 크로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래니 스퀘어’ 스커트가 등장했습니다. 그뿐일까요? 다코타 존슨, 엘사 호스크 등 수많은 셀럽 역시 가지각색의 크로셰 아이템을 입고 있습니다. 남은 여름, 크로셰를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 중이었다면 아래 이미지에 주목해보세요.

테일러 힐처럼, 수영복으로!

@taylor_hill

뭐니 뭐니 해도, 크로셰 소재 아이템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는 해변입니다. 테일러 힐은 크로셰 소재의 스윔수트를 선택했는데요.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쨍한 컬러지만, 크로셰 특유의 러블리한 무드가 전체적인 룩을 중화해주었죠. 허리에 크로셰 천을 두른 스타일링도 참고할 만하군요.

헤일리 비버처럼, 모자로!

@haileybieber
@haileybieber

컬러풀한 크로셰 소재가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모자를 쓰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크로셰 모자는 어떤 룩에 얹더라도 포인트가 되어주는 마법의 아이템이거든요. 헤일리 비버는 해변가로 향할 때뿐 아니라 데일리 룩을 연출할 때도 종종 크로셰 모자를 활용합니다. 얇은 선 드레스와 특히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는 걸 볼 수 있죠.

두아 리파처럼, 맥시 드레스로!

@dualipa

보헤미안 시크의 부활과 함께 다시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로셰 드레스. 가장 클래식한 선택지인 화이트도 좋지만, 올여름에는 보다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보세요. 준비물은 오직 맥시한 크로셰 드레스, 그리고 샌들입니다. 비침이 걱정이라면, 이너로 티셔츠를 겹쳐 입어 재미를 줄 수도 있겠군요.

엘사 호스크처럼, 스커트로!

@hoskelsa

구멍이 숭숭 뚫린 크로셰 스커트는 어떨까요? 가장 멋스럽고 손쉬운 방법은 레이어링을 적극 활용하는 것. 엘사 호스크는 연보랏빛 스윔수트 위에 채도만 다른 스커트를 입었습니다. 약간의 상상력을 발휘해, 데님이나 수트 팬츠 위에 다양한 디자인의 크로셰 스커트를 매치해도 좋겠군요.

지지 하디드처럼, 크롭트 톱으로!

Getty Images

지지 하디드의 ‘최애’ 크로셰 아이템은 크롭트 톱입니다. 배꼽 위까지 오는 톱 밑에 청바지를 입곤 하죠. 특히 눈여겨볼 것은 사진 속 룩입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있을 법한 스트레이트 데님에 컨버스를 매치했을 뿐인데,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러운 여름 룩이 완성됐습니다.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GoRunway
출처
www.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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