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의 개성, 젠지 삭스 스타일링법
개성을 중요시하는 요즘 젠지 세대가 주목하는 패션 아이템은? 바로 삭스입니다. 컬러와 소재가 다양한 삭스는 스타일에 위트를 더해 감각적인 룩으로 업그레이드해주죠. 트렌드 변화에 익숙한 젠지들이 삭스에 빠진 이유가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내려 힌트를 찾아보세요.
한때 금기시됐던 샌들과 하이힐, 삭스의 조화는 새삼스럽지 않죠. 엘사 호스크는 캐주얼하고 심플한 아이템과 삭스를 매치해 강약을 조절했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에 체크 패턴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베이지 니트 삭스에 로퍼를 신어 룩에 힘을 실었죠. 에밀리 신들레브도 튀는 레드 컬러를 차분한 그레이 삭스로 묵묵히 받쳐준 모습인데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플랫 슈즈에 삭스를 더했을 뿐인데 확실한 개성이 느껴집니다.
룩이 밋밋하게 느껴질 때, 이네스 실바처럼 컬러 삭스로 포인트를 더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넉넉한 실루엣의 그레이 니트와 소녀스러운 화이트 스커트에 베이비 핑크 삭스를 매치했죠. 슬쩍슬쩍 보이는 탱크 톱 역시 핑크로 맞춰 통일감을 줬고요. 평소 컬러 팔레트를 즐기는 마리의 아웃핏에서도 컬러 삭스가 심심치 않게 포착됩니다. 그녀는 셔츠와 니트 베스트, 쇼츠로 완성한 단정한 룩에 반전 분위기의 쨍한 옐로 삭스와 로퍼로 스타일리시함을 배가했습니다.
독특한 무드의 삭스 패션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이 되어줄 스타일링도 소개합니다. 힐이나 스니커즈에 자유자재로 삭스를 매치하는 린제이. 프린지 디테일의 화이트 드레스와 샌들에 앙증맞은 플라워 프린팅 삭스를 신었는데요. 그녀의 룩은 단순한 슈즈와 삭스의 조합을 넘어 전반적인 무드까지 참고하기 좋습니다. 프란체스카는 레이스 소재의 삭스를 편안한 스니커즈와 매치했는데요. 여기에 스커트와 삭스는 화이트로 맞추고, 큼지막한 프레임의 안경, 니트, 스니커즈까지 모두 그린 계열의 톤온톤 컬러로 선택해 사랑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이처럼 삭스는 스타일링의 재미를 북돋워줍니다.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로 옷보다 더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하죠. 한여름에도 빛을 발할 삭스의 매력에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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