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함께하게 될, 와이드 데님 스타일
와이드 데님을 입기 좋은 계절이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사시사철 입어도 멋스러운 것이 바로 헐렁한 청바지니까요. 패션 피플은 지금도 스타일링 솜씨를 교묘하게 발휘해 너무 더워 보이지 않는 와이드 데님 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더위도 거뜬할 와이드 데님 룩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검정 블레이저와 함께
푸른빛을 머금은 청바지가 아니라 블랙 진이나 그레이 진을 입을 때는 철저히 모노톤을 유지하세요. 깔끔한 흰 티셔츠와 얇은 검정 블레이저로 미니멀 룩을 완성하는 겁니다. 밑단이 바닥에 끌리는 와이드 데님에서도 어딘가 ‘프로페셔널’한 무드가 느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오버사이즈 셔츠와 함께
와이드 데님 본연의 캐주얼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아이템, 오버사이즈 셔츠. 최근 패션 피플의 시선은 버튼에 쏠려 있습니다. 단추를 잠그기도 하고 완전히 풀기도 하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죠. 최근 밀라노 패션 위크에 참석한 한 게스트는 탱크 톱을 매치하는 것도 모자라 언더웨어가 살짝 드러나는 캐주얼 스타일링을 선보였군요. 품이 넉넉한 셔츠를 선택하니 한층 시원해 보입니다.
최근 랄프 로렌 등 다양한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셔츠의 밑 단추를 푸는 스타일링이 등장했죠. 이 공식을 리얼웨이에 적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생지 데님과 스트라이프 셔츠처럼 클래식한 아이템을 활용하되, 휘날리는 셔츠의 밑단으로 ‘쿨한’ 분위기를 더하는 거죠. 단추만 단단히 잠근다면 출근 룩으로도 거뜬합니다.
보헤미안 톱과 함께
날이 갈수록 주가가 오르는 보헤미안 시크. 이 트렌드의 ‘시조’라고도 할 수 있는 히피들은 예로부터 보헤미안풍 톱에 플레어 데님을 매치하곤 했습니다. 이 조합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죠. 고민할 것 없이 레이스 소재 톱 밑에 펑퍼짐한 청바지를 입는 겁니다. 그런데 한 가지 명심할 게 있죠. 백과 슈즈 등 액세서리가 무드를 해쳐서는 안 된다는 것!
크롭트 톱과 함께
무더운 날씨와 가장 잘 어울리는 크롭트 톱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와이드 데님이라는 클래식 아이템과 조합하는 만큼 톱의 디자인에 힘을 줄 필요도 없고요. 푸시 보 톱은 물론 드레이프처럼 독특한 장식을 더한 톱도 가능합니다. 훤히 드러나는 미드리프가 걱정이라면 벨리 체인이나 벨트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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