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 Duo 거대한 코코 크러쉬 모형물이 있는 ‘크러쉬 살롱’부터! 거울 속 제니의 머리엔 18K 골드 ‘미니 싱글 이어링’을 장식했다.
Joy! Fun! Retro! 7월 4일부터 23일까지 앤더슨씨 성수에서 진행한 코코 크러쉬 팝업. 총 4개 공간 중 ‘크러쉬 게이밍’ 룸에서 게임을 직접 즐기고 있는 제니! 18K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60개가 세팅된 ‘코코 크러쉬 반지’, 여러 가지 골드로 만든 ‘코코 크러쉬 팔찌’를 레이어드하고, 블랙 래커 다이얼과 블랙 레더를 엮은 스틸 네크리스 체인이 돋보이는 ‘프리미에르 사운드 워치’를 착용해 샤넬 레이디의 모습을 강조했다.
Multiple Layer 제품 체험은 물론 귀여운 네일 스티커로 손톱을 꾸밀 수 있는 ‘크러쉬 살롱’ 속 제니의 초상.
Stare Point 새하얀 도서관 ‘크러쉬 라이브러리’에선 새로 출시된 코코 크러쉬 주얼리가 책처럼 벽면을 채운다.
Flip Plip ‘크러쉬 라이브러리’ 창 너머 제니와의 눈맞춤.
Let Me Be 총 2개 층으로 나뉜 행사장 속 코코 크러쉬의 흔적은 충분했다. 리셉션 입구에 있는 크러쉬 볼부터 DJ 부스에서 재생되는 영상 그리고 테이프까지.
Party Queen 제니의 인기는 파티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제니는 영화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처럼 퇴장했다. 주얼리는 샤넬 화인 주얼리(Chanel Fine Jewelry).
패션에서 특정 아이템이 특정 인물을 곧바로 연상시키는 것을 예로 들어보자. 1960년대엔 지방시 리틀 블랙 드레스와 오드리 헵번, 1980년대엔 에르메스 버킨 백과 제인 버킨, 1990년대엔 ck 청바지와 케이트 모스, 2000년대엔 마놀로 블라닉과 사라 제시카 파커, 그리고 2020년대엔 샤넬 코코 크러쉬와 제니라고 패션 역사의 일부를 정의할 수 있겠다(제니와 코코 크러쉬의 각별한 인연은 지난달 <보그> time & gem 화보로 충분히 알 수 있다).
바로 그 2020년대의 아이콘을 서울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럭키’하게도 장마의 빗줄기를 피해 간 7월 3일 밤, 서울 성수동 일대는 샤넬의 새로운 코코 크러쉬 화인 주얼리 컬렉션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들썩였다. 2018년 처음으로 서울에 상륙했던 ‘코코 랩’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팝업이다. ‘크러쉬 라이브러리’ ‘크러쉬 게이밍’ ‘크러쉬 살롱’ ‘크러쉬 락스미스’ 총 4개의 방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주얼리 시착은 물론 귀여운 하트 모양 자물쇠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코코 크러쉬를 찾는 여정을 함께한다. 사실 코코 크러쉬 영감의 원천인 퀼팅은 1900년대 초부터 등장한다.
가브리엘 샤넬이 오랜 친구 에티엔 발상(Étienne Balsan)의 시골 사유지를 방문해 말안장에 사용되는 퀼팅 천을 발견한 순간으로 말이다. 이 모티브는 곧 디자인으로 발전했고, 1955년 이후 샤넬 플랩 백 ‘2.55’에서 상징적인 무늬로 정착했다. 그 후 퀼팅은 옷장에서 멈추지 않고 주얼리 컬렉션으로 활용됐다.
알파벳 C의 발전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0.8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사각무늬에 세팅돼 재탄생한 ‘코코 크러쉬 팔찌’와 ‘코코 크러쉬 반지’는 뜨거운 밤의 주인공 제니의 양팔과 손을 가득 장식했다. 그리고 오디오 케이블이 달린 ‘프리미에르 사운드 워치’를 목에 걸어 샤넬만의 믹스 매치를 선보였다. 코코 크러쉬의 뮤즈이자 아이콘 제니를 <보그> 파파라치가 밀착 마크했다. (VK)
- 패션 에디터
- 허보연
- 포토그래퍼
- 김수진
- SPONSORED BY
- CHANEL FINE JEWE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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