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엔 헤드스카프! ‘옷잘알’ 스타들의 스타일링 팁
심플한 데일리 룩을 멋스럽고 근사하게 만들 올여름의 키 아이템, 헤드스카프! 여름이 가기 전 일상에서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좋을지 고민이라면?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스타들의 OOTD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따라 하고 싶은 패션 감각을 지닌 블랙핑크 제니의 룩에서 종종 포착되는 아이템이 바로 헤드스카프입니다. 최근 카프리를 찾을 때도 어김없이 헤드스카프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블루 컬러 폼폼이 달린 보디의 화이트 코튼 드레스에 코발트 블루 카디건, 케이트의 엠브로이더드 플랫을 매치해 사랑스럽고 청량한 바캉스 룩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샤넬의 멀티컬러 스카프, 모스키 파리(Moski Paris)의 암스테르담 선글라스로 룩에 드라마틱한 요소를 가미했죠. 헤드스카프 덕분에 고전 영화+의 주인공 같은 모습을 완성했어요.
그뿐 아니라 1960~1980년대 아메리칸 록과 그런지 문화에서 영감을 얻는 브랜드 히스테릭 글래머(Hysteric Glamour)의 가죽 재킷엔 강렬한 레드 스카프를, 민주킴의 블랙 베이비 돌 드레스엔 샌디 리앙의 깜찍한 플로럴 스카프를 활용했습니다. 헤드스카프 유행을 이끄는 제니의 영민하고 경쾌한 패션 감각이 느껴지죠?
미니멀하고 시크하게 헤드스카프를 즐기고 싶다면? 블랙 앤 화이트의 매력에 빠진 차정원의 옷차림을 참고하세요. 차정원 ‘픽’ 헤드스카프는 바로 부희(Buhee)의 로리 트라이앵글 스카프. 하늘하늘 시어한 소재와 블랙 컬러라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디자인이죠.
여기에 누스누스(Nusnus)의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슬리브리스 톱과 팬츠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OOTD를 선보였어요. 헤드스카프와 동일한 스타일의 부희 쉬어 스커트로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통일감까지 살렸습니다. 더 로우의 긴자 샌들과 에르메스 백으로 방점을 찍은 액세서리 스타일링 역시 근사합니다.
청순하고 싱그러운 분위기의 헤드스카프를 선택한 모델 신현지. 튜브 톱 스타일의 블랙 롱 드레스에 노란 꽃무늬가 있는 아이보리 컬러 스카프를 더했습니다. 눈여겨볼 요소는 스카프와 선글라스를 포커스로 주얼리나 다른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고 강약을 조절한 것! 잔잔한 패턴의 헤드스카프와 오벌 프레임 선글라스, 시원해 보이는 튜브 톱 롱 드레스의 조화가 과하게 느껴지지 않고 경쾌해 보이죠. 바캉스 패션이나 주말 나들이 룩으로 참고하면 좋을 스타일링입니다.
올여름 가장 적극적인 태도로 헤드스카프를 다채롭게 즐기는 스타를 꼽으라면 김나영이 빠질 수 없을 거예요! 먼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한 마린 룩부터 살펴보시죠. 김나영은 세인트 제임스의 대표 아이템인 밍콰이어 모던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클로브의 화이트 쇼츠, 버버리의 크로셰 백을 착용했습니다.
김나영의 룩에서도 열일 중인 아이템이 바로 헤드스카프인데요. 새뜻하고 깨끗한 순백의 헤드스카프와 볼드한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로 감각적인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연출했어요. 본인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고려해 스카프 사이즈를 세심하게 고른 센스가 느껴집니다.
이 화이트 스카프는 김나영의 또 다른 OOTD에서도 활약 중입니다. 상큼한 토마토 레드 톱과 데님을 입은 룩에도, 미니멀한 블루 셔츠와 화이트 팬츠를 착용한 옷차림에서 포착할 수 있죠. 가벼운 손길로 머리에 ‘착’ 하고 두른 화이트 스카프는 김나영의 여름 룩에 재미를 더하는 키 액세서리예요.
제주도 여행 룩에서 빠지지 않았던 빈티지한 페이즐리 패턴의 반다나 스카프, 클래식한 블랙 셔츠와 근사한 시너지를 일으키는 레오파드 프린트 스카프도 눈길을 끕니다. 김나영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 심플한 솔리드 컬러 상의에, 헤드스카프로 프린트와 패턴을 즐겨보세요!
헤드스카프의 매력에 빠진 또 다른 스타도 만나보시죠. 주인공은 바로 문가영! 베이식한 블랙 티셔츠에는 살몬 핑크 컬러의 시어한 스카프를, 카키 컬러 슬리브리스 톱에는 보랏빛 꽃무늬 스카프를 매치했어요.
두 스타일링의 교집합을 꼽자면 턱 밑에서 스카프의 매듭을 지어 좀 더 로맨틱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살려줬다는 것! 특히 스카프 끝자락을 앞으로 길게 늘어뜨린 스타일링에선 근사한 무드가 느껴집니다. 미니멀한 티셔츠도 헤드스카프와 함께하면 한 끗 차이로 드라마틱해진다는 걸 증명하죠.
1990년대 바이브가 묻어나는 쿨 키즈 패션을 연출한 손나은! 흘러내릴 듯한 오버사이즈 핏의 리바이스 데님 오버올과 스냅백, 스포티한 스니커즈와 골드 후프 이어링, 블랙 선글라스 등 옷과 액세서리 모두 ‘힙’한 느낌이 묻어나는데요. 이 룩에서 2024년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헤드스카프입니다. 올여름 유행의 정점인 헤드스카프, 그중에서도 룩의 무드를 잘 살리면서 컬러에 통일감을 줄 수 있는 청회색 반다나 스카프를 선택했죠.
손나은의 룩에서 주목할 지점은 볼캡과 스카프의 레이어드! 스카프를 먼저 두른 다음 그 위에 올려둔 볼캡이 손나은의 룩을 좀 더 쿨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색다른 헤드스카프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볼캡을 더해보세요.
이시영이 선택한 헤드스카프는 과감하고 화려한 패턴이 인상적입니다. 스카프 두 장 다 셀린느 제품으로, 브랜드 고유의 트리오페 패턴과 데이지꽃이 어우러진 프린트가 특징이죠. 이시영은 데님과 바닐라 두 가지 컬러로 각각 다른 룩을 선보였는데요. 데님 스카프에는 모노하(Monoha)의 화이트 시퀸 오간자 톱과 아이시 블루 컬러 데님 쇼츠를, 바닐라 스카프에는 미우미우의 타이다이 티셔츠와 유스키트(Youthkit)의 시어한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공통적으로 적용된 스타일링 룰은 바로 톤온톤이에요. 데님 스카프는 블루 톤의 팬츠, 바닐라 스카프는 카멜 컬러 티셔츠와 착용해 색상에서 안정적인 통일감을 줬습니다. 이처럼 패턴이 화려한 스카프를 선택할 땐 컬러 매치를 세심하게 고려하세요. 룩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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