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 vs 드레스! 블레이크 라이블리, 꽃을 피우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레드 카펫 스타일을 논할 때 메소드 드레싱은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배우들은 저마다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의 특징을 레드 카펫 룩에 효과적으로 녹여내죠. 최근에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인공이 되었고요.

라이블리는 영화 <It Ends with Us>에서 ‘릴리 블룸(Lily Bloom)’이라는 이름의 플로리스트를 연기합니다. 꽃의 이름을 딴 플로리스트를 연기했으니, 그녀의 레드 카펫 룩에서 꽃이 빠질 수 없겠죠. 한동안 <It Ends with Us> 시사회에서 화려한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드레스 룩을 보여준 그녀가 이번에는 전혀 다른 레드 카펫 룩을 선보였습니다.

8일 런던 포토콜에 참석한 라이블리의 모습을 볼까요? 스텔라 맥카트니의 화이트 수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와이드 팬츠로 이뤄진 룩이죠. 수트에도 꽃이 빠질 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데이지, 클로버 등이 수놓였죠.

라이블리는 수트 룩이 지루하지 않도록 뻔한 아이템은 생략했습니다. 셔츠나 타이 같은 것들 말이죠. 블레이저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토플리스 트렌드를 따랐고요. 팬츠 위로 살짝 타이츠를 드러냈습니다.

갈라 상영에서는 전혀 다른 무드로 변신했어요. 타마라 랄프의 드레스를 입었죠. 실버 크리스털 위로 흐르듯 장식된 섬세한 플라워 패턴이 매력적인 드레스입니다.
마음껏 화려함을 뽐내기로 작정한 이날! 라이블리는 빨간 깃털 케이프를 둘러 화려함을 극대화했죠.
꽃 자수 의상으로 하고 싶은 건 과감하게 다 하는 라이블리. 이러니 그녀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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