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는 이미 최고의 가을 토트백을 손에 넣었습니다
케이티 홈즈가 올가을 들어야 할 토트백을 소개합니다.
케이티 홈즈의 스타일을 잘 아는 분들이라면 그녀가 샤넬이 아닌 이상 크로스 백을 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맥널리 잭슨(McNally Jackson) 서점의 캔버스 백, 만수르 가브리엘의 토트백과 그녀의 분신과도 같은 A.P.C.의 포피 토트백을 몇 해째 매일매일 돌아가면서 든다는 점도요. 이는 그녀의 데일리 토트백 바운더리의 문턱이 꽤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가 지난 주말 다른 가방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탠 컬러에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케이트의 아멜리아 캐리올이었죠. 2000달러가 훌쩍 넘는 아멜리아는 케이트의 다른 제품처럼 투자 아이템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전체적인 룩의 가격을 고려해보자면 그리 큰 투자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슈즈는 코스 것이고 조거 팬츠도 그녀가 몇 년째 입는 것이니 말이죠.
사실 그녀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아멜리아를 들었습니다. 그러다 작년과 재작년에 만수르 가브리엘을 들면서 한동안 관심을 갖지 않는 듯하다가 다시 애용했죠. 코트나 트레이닝복 어디에든 잘 어울린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면서요.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지만, 여전히 과도기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가 많죠. 한여름에는 버뮤다 팬츠에 반팔 티셔츠를 입었다면, 가을에는 버뮤다 팬츠에 긴팔 셔츠를 입으라는 식으로요.
앞으로 몇 주 안에 케이티의 목에서 조개 목걸이는 사라지고, 코스의 피셔맨 샌들 대신 더 로우의 로퍼가 등장하겠지만, 확실한 건 클래식한 브라운 백은 가을 내내 들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죠. 계절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란 건, 생각해보니 가방에 해당되는 이야기 같군요.
케이트아멜리아 미디엄 레더 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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