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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이지만 까다로운 버뮤다 팬츠, 이 신발과 함께하세요

2024.08.14

매력적이지만 까다로운 버뮤다 팬츠, 이 신발과 함께하세요

지난여름 버뮤다 팬츠의 인기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올해는 아디다스 쇼츠와 ‘가장 뜨거운 여름 반바지’ 왕좌 쟁탈전이 한창이고요. 버뮤다 팬츠는 부정할 수 없는 트렌드 아이템인 동시에 골칫거리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애매한 길이와 벙벙한 핏 때문에 스타일링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거든요. 이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가장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신발, 스니커즈입니다. 요즘 패션 피플이 버뮤다 팬츠에 스니커즈를 조합하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워싱 데님 버뮤다 팬츠 + 화이트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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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잔뜩 빠진 빈티지풍 데님 버뮤다 팬츠를 갖고 있다면? 깔끔한 디자인의 화이트 스니커즈에 매치해보세요. 강렬한 무드를 머금은 팬츠와 무난한 신발이 만나, 훌륭한 조화를 이루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톱으로는 키치한 무드를 살려줄 프린팅 티셔츠가 적당하겠고요!

데님 버뮤다 팬츠 + 레오파드 프린트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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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몹 와이프’ 트렌드의 부상과 함께 각종 애니멀 프린트가 주목받았죠. 여름이 찾아오며 몹 와이프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레오파드 패턴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스커트, 타이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표범 무늬가 더해지고 있죠. 이런 흐름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데님 버뮤다 팬츠에 야성적인 레오파드 프린트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것이죠. 이때 명심할 것은, 이 조합에 화려한 톱이나 백은 금물이라는 사실! 포인트 역할은 스니커즈의 패턴으로 충분합니다.

캔버스 버뮤다 팬츠 + 레오파드 프린트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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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드 프린트 스니커즈를 멋스럽게 소화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팬츠의 소재를 바꿔주는 겁니다. 쿨하고 반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캔버스 소재의 버뮤다 팬츠를 활용하는 거죠. 과거부터 스케이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디키즈의 워크 쇼츠가 훌륭한 예시입니다. 캐주얼한 레더 재킷을 얹으니, 초가을까지도 거뜬할 룩이 완성되는군요.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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