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는 커플들의 2024 데이트 룩
올해 상반기에는 셀럽 커플이 <보그>의 눈에 유독 자주 들어왔습니다. 재결합한 켄달 제너와 배드 버니는 여전히 스타일리시했고, 두아 리파와 칼럼 터너는 평범한 커플과 다를 바 없는 느슨한 데이트 룩으로 안정적인 관계임을 드러냈죠. 리한나와 에이셉 라키는 커플 룩 고수의 경지에 오른 듯하고요. 2024년 공식 석상과 일상을 가리지 않고, 그저 함께 있는 순간을 만끽한 커플들의 모습을 모았습니다.
리한나, 에이셉 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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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혼자 있을 때보다 함께 있을 때가 더 자연스러운 두 사람이죠. 올해 멧 갈라를 건너뛴 두 사람은 지난 6월 파리 레스토랑에서 또 한 번 아이코닉한 순간을 남겼는데요. 스포티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곁들인, 스트리트 패션의 대가다운 모습을 보여줬죠.
알렉사 청, 톰 스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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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월드: 파리’에서 귓속말을 나누던 알렉사 청과 톰 스터리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각각 드레스와 블레이저 전면을 장식한 꽃 장식은 두 사람의 로맨틱한 무드를 배가했죠. 평소에는 세련된 커플 룩을 선보이기로 유명합니다. 장난기 섞인 디테일과 함께요.
카이아 거버, 오스틴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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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멧 갈라 레드 카펫에서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밝힌 카이아 거버와 오스틴 버틀러. 셀린느를 기가 막히게 소화해내는 커플이기도 한데요. 패션에서는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편입니다. 드레스와 수트를 제대로 갖춰 입고 시사회에 참석했다가도, 휴일이 되면 볼캡을 푹 눌러쓴 채 산책에 나서곤 하죠.
엠마 코린, 라미 말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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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코린과 라미 말렉은 옷장을 공유하나 싶을 정도로 취향이 비슷합니다. 셔츠와 반바지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운 옷차림을 즐기죠. 엠마 코린을 향한 라미 말렉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건 최근 <데드풀과 울버린> 행사에서였습니다. 아우터부터 팬츠까지, 차분한 색조를 고집한 라미 말렉의 옷차림이 엠마 코린의 오렌지빛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거든요.
두아 리파, 칼럼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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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패션을 즐기는 두아 리파지만 칼럼 터너를 만날 때만큼은 예외입니다. 탱크 톱, 청바지, 스니커즈 등 우리가 주말에 입고 나설 법한 현실적인 스타일을 추구하죠. 헝클어진 머리와 노 메이크업에 가까운 말간 얼굴로요.
헤일리, 저스틴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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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스트리트 패션을 선도하는 커플이죠. 최근 헤일리 비버의 임신부 패션은 입는 족족 화제가 되는 중이고요. 몇 개월 후 보게 될 이들의 ‘부모 룩’이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어쩌면 이미 아기의 옷장까지 채워놓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로살리아, 제레미 앨런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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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커플입니다. 캐주얼하고 루스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제레미 앨런 화이트와 남다른 패션 감각을 지닌 로살리아. 한마디로 리복 클래식과 마르지엘라 타비의 만남이랄까요? 재미있는 건 함께 있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자연스럽다는 겁니다.
켄달 제너, 배드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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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재미가 쏠쏠한 두 사람의 커플 룩! 어떤 날에는 나란히 가죽 바지를 입고 데이트에 나서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모든 의상을 회색으로 통일한 채 나타나기도 하죠. 지난 6월에 선보인 룩은 켄달 제너의 취향을 반영한 듯했습니다. 네이비 드레스와 올 블랙 수트, 미니멀 패션의 전형이었거든요.
조 크라비츠, 채닝 테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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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닝 테이텀의 군더더기 없는 무채색 패션은 조 크라비츠를 더욱 빛나게 만듭니다. 2021년 조는 한 인터뷰를 통해 영화 세트장에서 채닝 테이텀을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그는 마치 제 보호자 같았어요. 달콤했죠. 그는 (연인을 넘어) 인간적으로도 참 훌륭한 사람이에요”라고 밝힌 바 있죠. 함께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니 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군요.
사브리나 카펜터, 배리 케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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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룩 스타일링은 두 사람의 또 다른 놀이 중 하나인 걸까요? 사브리나 카펜터와 배리 케오간의 패션에서는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묻어납니다. 두 사람을 이어주는 공통점도 언제나 존재하죠. 그게 컬러든, 액세서리든 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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