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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오르테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비틀쥬스’ 룩 모음

2024.08.27

제나 오르테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비틀쥬스’ 룩 모음

2024년 할리우드는 메소드 드레싱 열풍입니다. 영화 속 캐릭터를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패션을 활용하고 있죠. 곧 개봉을 앞둔 <비틀쥬스 비틀쥬스>의 제나 오르테가 역시 마찬가집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제목부터 왠지 친숙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1988년 개봉한 추억의 영화 <비틀쥬스>의 시퀄이거든요. 36년 전 영화의 주인공 리디아 역을 맡은 위노나 라이더가 다시 한번 비틀쥬스를 소환합니다. 이번에는 딸 아스트리드 역을 맡은 제나 오르테가와 함께죠.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를 통해 젠지의 고스 걸로 떠오른 오르테가는 <비틀쥬스 비틀쥬스>를 통해 기괴하고 독특한 팀 버튼의 세계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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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모션 레드 카펫 룩부터 오프 듀티 룩까지, 어둡고 낭만적인 <비틀쥬스 비틀쥬스>의 미학을 패션에 녹여낸 오르테가. 그녀의 흥미로운 여정을 되짚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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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1988) 스틸 컷. Warner Bros.

먼저 가장 화제가 된 룩입니다. 36년 전 <비틀쥬스>에서 위노나 라이더가 연기한 리디아의 의상 중 하나를 완벽하게 재현했기 때문이죠. 오르테가가 입은 룩은 리디아가 ‘Jump in the Line’에 맞춰 춤출 때 입은 의상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톰 브라운 스페셜 커스텀 룩으로, 화이트 옥스퍼드 셔츠와 골드 엠블럼 자수가 박힌 네이비 카디건, 그린 체크 플리츠 스커트까지 완벽하죠. 그녀가 들고 있는 가방에도 눈길이 가는데요, 책 모양의 이 가방 역시 과거 <비틀쥬스>에서 리디아가 읽던 책을 오마주한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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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룩은 <비틀쥬스>의 다크 로맨틱 패션 코드를 정확히 담아낸 스커트 수트 셋업입니다. 오르테가는 2016년부터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엔리케 멜렌데즈(Enrique Melendez)와 함께 고민 끝에 스트라이프가 강조된 룩을 골랐죠. 스트라이프 스타킹으로 센스 있게 룩을 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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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포토콜에서는 핀스트라이프 수트 셋업을 선보였습니다. 돌체앤가바나 수트 셋업으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보여줬죠. 페플럼 라인과 하트 네크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톱과 몸에 꼭 맞는 스커트, 플랫폼 힐 샌들로 고딕 스타일에 한층 가까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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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영화 이벤트에서는 진녹색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얼굴이 떠오르는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룩은 멜렌데즈와 사우디아라비아 브랜드 룰라인(Lurline)의 협업으로 완성됐습니다.

9월 영화 개봉 전까지 오르테가의 비틀쥬스 스타일링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만큼 그녀가 보여줄 의상도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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