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코트 위에서 ‘마법 소녀’ 룩 입은 오사카 나오미

2024.08.29

코트 위에서 ‘마법 소녀’ 룩 입은 오사카 나오미

출산 후 US오픈에 복귀한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코트를 런웨이로 바꿔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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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경기가 열렸습니다. 오사카도 이날 경기에 참가했는데요, 지난해 출산 후 코트에 복귀한 그녀는 2024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연이어 탈락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반전을 선사하며 부활을 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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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경기만큼 그녀의 경기복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는 지난 15일 스레드(Threads)를 통해 “나의 US오픈 룩은 내가 그동안 입었던 경기복 가운데 최고다. 흥분된다”고 예고했죠. 의미심장한 말에 많은 팬이 기대를 드러냈는데요, 그녀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테니스 팬과 패셔니스타 모두를 매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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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초록색과 흰색을 활용한 경기복을 입고 코트에 등장했습니다. 러플 스커트에 풍성한 튀튀를 레이어드해 화려함을 더했고요. 크롭트 봄버 뒷면에는 커다란 리본을 장식했어요. 테니스화 뒤꿈치에도 미니 리본을 달아 귀엽게 연출했죠.

@naomiosaka

이날 오사카의 룩은 나이키 우먼과 앰부시의 디자이너 윤 안이 함께 완성한 프로젝트입니다. 윤 안은 나오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성격을 반영해 이날 경기복을 만들었는데요, 일본의 롤리타 패션 요소도 일부 반영했다고 해요. 오사카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코트에서 ‘마법 소녀’ 같은 룩을 입고 힘을 내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naomiosaka

출산 후 투어에 복귀한 오사카는 예전처럼 경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패션은 경쟁에서 자신감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US오픈을 통해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오사카. 그녀의 ‘파워 업’ 룩을 또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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