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올가을 피부 운명을 가를 피부 턴오버

2024.09.05

올가을 피부 운명을 가를 피부 턴오버

끝이 없을 것 같던 더위도 시간의 흐름 앞에선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의 온도가 나름 차가워졌거든요. 기분은 상쾌하지만 피부에는 계절이 바뀌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때라는 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금 피부 턴오버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남은 계절 내내 고생하게 될 테니까요.

@emrata

우리 피부의 최외각에 자리한 각질층에서는 하루에도 수백만 개의 죽은 각질 세포가 떨어지고 새로 생성된 세포가 올라오는데요. 이러한 현상을 피부 턴오버라고 해요. 피부 턴오버는 보통 4주에서 6주 주기로 이루어지죠. 그런데 피부 턴오버가 지연되면 각질이 제때 탈락하지 못하고 피부 표면이나 모공에 과도하게 쌓여 피부가 거칠고 칙칙해지면서 모공, 주름, 트러블, 잡티 등 다양한 고민이 나타나게 되고요. 반대로 피부 턴오버가 너무 빨라지면 새로운 세포가 각질층까지 올라오기도 전에 각질이 탈락돼 피부가 외부 자극에 취약해집니다. 즉 피부 턴오버는 느려도 문제, 빨라도 문제라는 것!

@lottastichler
@maralafontan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제대로 맞추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매끈매끈 반짝반짝 탄탄해집니다. 특히 환절기가 되면 피부 턴오버가 쉽게 무너지니 제대로 케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턴오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소개할게요.

@hannaschonberg

랑콤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제니피끄입니다. 본래도 좋았지만, 업그레이드되면서 더 좋아졌어요. 피부 각질 턴오버 주기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항산화 효과, 피부 리페어 효과가 더 강력해졌거든요. 묽은 제형이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데, 사용할수록 피부가 더 치밀해지고 두꺼워지더라고요. 덕분에 피부 자체가 건강해지고 탄탄해지는 느낌!

스킨수티컬즈 셀 사이클 카탈리스트 스킨 부스팅 세럼

턴오버 사이클이 엉망이 돼 각질이 제대로 탈락되지 못하고 피부 위에 붙어 있으면, 어떤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흡수되지 못하고 효과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럴 땐 인위적으로 묵은 각질을 없애는 것이 좋은데요. 셀 사이클 카탈리스트는 AHA와 BHA를 포함한 다섯 가지 멀티 애시드를 함유해 각질을 자극 없이 없애면서 세포 회전율을 높여줍니다. 여기에 타우린이 1% 함유돼 있어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수분 장벽을 강화해주죠. 그래서 피부과 시술을 받기 전 또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더라고요. 아 참, 셀 사이클 카탈리스트는 해외에서는 바로 구입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병원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퍼펙션 RS-28 셀룰라 리주베네이션 세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피부 본연의 재생 주기인 ’28일’에 맞춘 제품이에요. 핵심 성분인 셀룰라 액티브 아이리사®는 영하 50℃에서 동결 건조한 붓꽃, 아이리스 뿌리 속 활성 성분을 담아 피부 턴오버 주기를 활성화해줘요. 그뿐인가요.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동시에 여러 피부 노화 증상을 케어해줍니다. 하나만 발라도 피부가 탱글탱글해지고 빛이 나는 느낌이 들죠.

연작 전초 컨센트레이트

피부 턴오버를 제대로 맞추는 것이 건강한 피부의 기본 중 기본이기 때문에, 보통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이 이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연작의 전초 컨센트레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토너 다음, 세럼 전 사용을 권하지만 저는 이 제품만 2~3번 겹쳐 바릅니다. 피부 겉은 보송, 속은 꽉 찬 느낌이라 피붓결이 매끈하게 정리되어, 베이스가 진짜 잘 먹거든요.

입생로랑 뷰티 퓨어 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

메이크업 장인인 입생로랑 뷰티가 숨겨놓은 보물을 소개합니다. 바로 퓨어 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인데요. 아무래도 완벽한 베이스를 위해 고민하다 보니 스킨케어 제품까지 잘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사용해보니 물처럼 가벼운 워터리 텍스처라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끈적임이 없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에요. 두 번째 장점은 다음 날 아침 피부 요철이 확실히 사라지면서 매끈해지고, 덜 칙칙해 보이고, 더 밝아 보인다는 겁니다.

포토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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