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S 패션 위크, 도시별 관전 포인트
2025년 봄과 여름을 물들일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2025 S/S 패션 위크가 바로 오늘, 9월 6일 뉴욕에서 시작해 10월 1일 파리에서 막을 내립니다.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까지, 각 패션 위크의 일정과 주목해야 할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2025 S/S 패션 위크 일정
뉴욕 패션 위크 : 9월 6~11일
런던 패션 위크: 9월 12~17일
밀라노 패션 위크: 9월 17~23일
파리 패션 위크: 9월 23일~10월 1일
뉴욕 패션 위크 / 9월 6~11일
뉴욕 패션 위크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지만, 4일에 프로엔자 스쿨러가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시동을 걸었죠. 이번 패션 위크가 특별한 건 9월 6일 금요일 아침,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패션 포 아워 퓨처 마치(Fashion for Our Future March)’ 행진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토리 버치, 마이클 코어스, 톰 브라운,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타미 힐피거를 포함한 디자이너, 모델, 리테일러, 공장 노동자, 편집자, 인플루언서, 학생까지 1,000여 명 이상이 ‘Fashion for Our Future March’라 적힌 티셔츠를 입고 헤럴드 스퀘어에서 브라이언트 파크까지 걸어갔습니다. 주목해야 할 컬렉션도 있습니다. 알라이아와 오프화이트가 이번 시즌 특별히 각각 6일과 8일에 뉴욕에서 컬렉션을 펼칩니다.
런던 패션 위크 / 9월 12~17일
다음으로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런던 패션 위크는 여느 때처럼 오프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신진들의 무대로 꾸며집니다. 다만 런던 패션 위크가 개최 4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특별한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많은 브랜드 중 꼭 봐야 할 쇼가 있다면 낸시 도자카, JW 앤더슨, 시몬 로샤, 에르뎀, 에밀리아 윅스테드를 꼽겠습니다.
밀라노 패션 위크 / 9월 17~23일
9월 17일에서 23일까지 열리는 밀라노 패션 위크에는 58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첫날에는 펜디가, 그다음에는 마르니, 알베르타 페레티, 아이스버그가 쇼를 열 예정입니다. 9월 20일 금요일에는 구찌, 21일 토요일에는 돌체앤가바나의 쇼가 진행되고요. 이번 캘린더의 가장 큰 변화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밀라노에서 뉴욕으로 장소를 옮긴다는 점입니다. 다만 뉴욕 패션 위크나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이 아닌 10월 17일에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파리 패션 위크 / 9월 23일~10월 1일
마지막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108개 브랜드가 70개의 쇼와 38개의 프레젠테이션을 엽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발렌티노 첫 기성복 컬렉션에 이목이 쏠려 있으며, 평소와 마찬가지로 샤넬 쇼는 마지막 날에 열리지만, 6월 5일 퇴사를 발표한 버지니 비아르의 뒤를 이을 사람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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