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아들 데이비드 반다, 뉴욕 패션 위크 런웨이 데뷔
팝의 퀸 마돈나의 아들 데이비드 반다(David Banda)가 뉴욕 패션 위크를 통해 런웨이 데뷔 신고식을 마쳤습니다.
지난 8일,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의 피어 2에서 오프화이트 2025 S/S 컬렉션이 공개됐습니다. 오프화이트가 뉴욕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공개하는 건 놀랍게도 이번이 처음이었죠. 거대한 농구장으로 꾸민 쇼장에서는 ‘DUTY FREE’라는 제목의 컬렉션이 펼쳐졌습니다. 디자이너 이브 카마라가 버질 아블로의 고국 가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컬렉션이죠.
오프화이트 2025 S/S 런웨이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는데요, 마돈나의 아들 데이비드 반다입니다. 패션 위크 데뷔의 순간이었어요. 반다는 체크 패턴의 구조적인 조끼와 검은색 플리츠 바지를 입고 캣워크를 걸었습니다. 그는 검은색 핑거 글러브를 착용하고, 검은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습니다.
마돈나의 자녀가 런웨이에 데뷔하는 건 반다가 두 번째죠. 앞서 누나인 루데스 레온이 베르사체, 마린 세르, 루이스 데 하비에르(Luis De Javier) 런웨이를 걸었으니까요. 사실 반다는 어려서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그는 마돈나를 따라 각종 행사에 참석하곤 했죠. 마돈나는 2022년 <The Tonight Show>에 출연해 지미 팰런에게 “반다가 패션에 관심이 있다”며 “그는 어떤 옷이든 멋지게 입을 수 있다. 가끔은 내 옷이 나보다 더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죠. 음악 작업도 진행 중인 그는 마돈나의 투어 무대에 올라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고요.
이번 패션 위크가 끝나면 이제 무대뿐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종종 반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의 얼굴을 기억해두세요.
- 포토
- GoRunway,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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