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카펜터가 입은 퀸 마돈나의 드레스
사브리나 카펜터가 2024 VMAs에서 올드 할리우드 글래머 스타일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동안 많은 팝 스타들이 마돈나에게서 영감을 받아 레드 카펫 룩을 선보였는데요, 아마도 한동안은 카펜터가 가장 인상적인 주인공으로 손에 꼽힐 것 같습니다.
카펜터는 올해 처음으로 VMAs에 참석했죠. 영광적인 첫 레드 카펫의 순간을 위해 그녀는 밥 매키(Bob Mackie)의 빈티지 꾸뛰르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온몸을 감싸고 반짝이는 실버 스팽글과 하트 네크라인이 보디라인을 더 매력적으로 표현해주는 드레스였죠. 네크라인을 수놓은 진주와 크리스털 장식 디테일이 조명 아래 화려하게 빛을 발했습니다. 카펜터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반지로 반짝임을 극대화했어요. 헤어스타일은 금발을 풍성하게 연출해 마릴린 먼로와 마돈나, 돌리 파튼을 연상시켰습니다. 메이크업도 올드 할리우드를 추억하기에 충분했죠. 실버 아이섀도와 진한 레드 립, 광대뼈를 감싼 핑크빛 치크까지 완벽했습니다.
사실 카펜터가 입은 드레스는 1991년 마돈나가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입었던 드레스입니다. 밥 매키는 마돈나를 위해 특별히 이 드레스를 제작했어요. 당시 마돈나는 화이트 모피 스톨과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과감하게 매치했죠. 매키는 인스타그램에 카펜터의 사진을 올리고 이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팝의 퀸 마돈나에서 팝 프린세스 사브리나 카펜터로 이어진 화려한 드레스의 여정이라니, 이게 바로 시상식 레드 카펫 룩을 보는 재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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