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과 겨울 내내 입게 될 청바지 6
1년 중 청바지 입기 좋은 때는 따로 없습니다. 어떤 아이템과도 훌륭하게 조화를 이뤄, 매일매일 입더라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청바지만의 장점이니까요. 2024년 가을과 겨울에도 청바지의 약진은 계속됩니다. 앞으로 몇 달간 주기적으로 입게 될, 트렌디한 청바지 스타일 여섯 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와이드 데님
이제 와이드 데님은 스트레이트 데님 못지않은 클래식입니다. 요즘 벙벙한 데님을 가장 멋스럽게 소화하는 셀럽은 아멜리아 그레이인데요. 그녀는 자신의 스타일이 “혼란스러우면서도 절충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말처럼, 아멜리아는 와이드 데님을 활용해 룩을 제멋대로 연출합니다. 오버사이즈 봄버 재킷처럼 보이시한 아이템과 머리핀처럼 앙증맞은 아이템을 조합하는 식이죠.
엔지니어드 진
1999년, 리바이스는 사이드라인의 봉제선을 사선으로 처리한 ‘엔지니어드 진’을 선보입니다. 그 후 디자이너들은 리바이스의 공법을 따라, 더욱 입체적이고 벙벙한 실루엣의 청바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죠. 최근에는 로에베와 끌로에의 런웨이에 빈티지풍 엔지니어드 진이 등장했습니다.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만큼, 얌전한 무드의 톱과 매치하는 걸 고려해볼 수 있겠군요.
컬러 데님
최근 몇 년 사이 푸른빛을 띠지 않는 데님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죠. 올 가을과 겨울에도 그레이부터 화이트, 브라운 등 갖가지 컬러의 데님이 유효할 전망입니다. 이런 컬러가 뻔하게 느껴진다면, 알렉사 청처럼 새빨간 데님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레오파드 데님
지금 가장 트렌디한 패턴은 레오파드입니다. 이 패턴을 데님에 적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가니와 아소스(Asos)를 비롯한 수많은 브랜드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레오파드 패턴 데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존재감이 뚜렷한 아이템인 만큼, 톱과 슈즈는 최대한 미니멀하게 유지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인플루언서 야네트 마드센은 알라이아의 피시넷 슈즈와 무난한 검정 니트 톱을 선택했군요.
배럴 진
알라이아의 2023 F/W 컬렉션에 처음 등장한 배럴 진.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의 룩이 대세인 만큼, 다리의 곡선을 강조하는 배럴 진 역시 덩달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델 티나 쿠나키는 구조적인 디자인의 흰 셔츠를 매치하며 아워글라스 실루엣을 완성했군요.
생지 데님
어떤 가공도 거치지 않은, 가장 순수한 데님. 가을과 겨울만큼 짙은 네이비 생지 데님을 입기 좋은 때는 없습니다. 데님 재킷과 함께 셋업으로 소화하거나, 포근한 무드의 니트 톱을 활용해 계절감이 물씬 느껴지는 룩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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