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뉴스

장 폴 고티에의 새 게스트 디자이너, 루도빅 드 생 세르냉

2024.09.24

장 폴 고티에의 새 게스트 디자이너, 루도빅 드 생 세르냉

꾸뛰르 시즌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장 폴 고티에와 게스트 디자이너의 협업인데요,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다음 게스트 디자이너가 드디어 정해졌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루도빅 드 생 세르냉(Ludovic de Saint Serni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도빅 드 생 세르냉입니다.

Courtesy of Jean Paul Gaultier

드 생 세르냉이 장 폴 고티에의 8번째 게스트 디자이너로 나섭니다. 그는 1990년생으로, 그동안 스쳐간 게스트 디자이너 중 가장 젊죠.

장 폴 고티에는 2020년 1월 은퇴를 선언한 후 오뜨 꾸뛰르 시즌이면 게스트 디자이너를 초대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스트 디자이너들은 장 폴 고티에의 패션 세계를 재해석해 각자의 개성을 녹여내는 컬렉션을 공개하는데요, 이는 오뜨 꾸뛰르 시즌에 활력을 불어넣죠.

Ludovic de Saint Sernin 2024 F/W Collection. Courtesy of Ludovic de Saint Sernin

2017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레이블을 론칭한 드 생 세르냉은 옷에 자유로움을 담아냅니다. 그는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때로는 미니멀하고, 때로는 화려하게 표현하죠. 고티에가 걸어온 상징적인 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명할 그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고티에 역시 드 생 세르냉의 대담함과 도발적인 면에 사로잡혀 그를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택했죠.

드 생 세르냉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오뜨 꾸뛰르에 처음 진출합니다. 게스트 디자이너 최초로 남성복도 선보이죠. 그는 장 폴 고티에 쇼를 위해 패션 위크를 건너뛰는 모험을 감수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내년 1월 어떤 결과물을 공개할지 기대됩니다.

포톱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