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카펫에 선 할리 퀸, 레이디 가가
지난해 배우 마고 로비가 <바비> 홍보를 위해 레드 카펫에서 메소드 드레싱 열풍을 불러일으킨 후 최근까지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트렌드를 이어갔죠. 저마다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패션에 녹여냈습니다. 하지만 메소드 드레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을 꼽으라면, 레이디 가가를 능가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현지 시간으로 25일,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영국 프리미어를 위해 런던에 도착한 가가는 자신이 맡은 ‘할리 퀸’ 캐릭터에 대한 오마주로 대담한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가가는 레드 카펫보다 더 밝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깊이 파인 네크라인과 비대칭 스커트가 특징인 셀린느 커스텀 드레스에 드라마틱한 파워 숄더 크롭트 볼레로를 레이어드했죠.
이날 가가를 할리 퀸으로 변신시킨 데는 그녀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한몫했습니다. 한동안 유지했던 금발 머리에서 붉게 물들인 단발머리로 변신했거든요. 특히 짧고 거칠게 자른 앞머리는 불안정한 할리 퀸의 내면을 상징하는 듯했어요. 블루를 활용한 아이 메이크업과 블랙 네일 아트까지, 할리 퀸의 시그니처 글램 룩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가가는 영화에서 연인이자 ‘조커’ 아서 플렉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앞으로 영화 개봉 전까지 이어질 그녀의 메소드 드레싱 퍼레이드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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