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청바지만 입던 케이티 홈즈가 오랜만에 선보인 이브닝 룩

2024.10.14

청바지만 입던 케이티 홈즈가 오랜만에 선보인 이브닝 룩

케이티 홈즈가 오랜만에 레드 카펫을 밟았습니다!

Getty Images

셔츠와 청바지 등 지극히 일상적인 옷차림으로 뉴욕을 누비는 모습에 익숙해져서일까요? 그녀의 변신이 더욱 극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지난 10일,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20년 만에 리바이벌로 돌아온 손턴 와일더(Thornton Wilder)의 연극 <아워 타운(Our Town)>의 오프닝 나이트에서였죠. 케이티 홈즈가 레드 카펫 위에 선 건 지난 3월, 라운드어바웃 극단 2024 갈라(Roundabout Theatre Company’s 2024 Gala) 이후 처음입니다. 고작 반년이 조금 넘는 기간이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이 정도 공백도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법이죠.

케이티는 에어롬(Heirome)의 블라우스와 슬릿 디테일 스커트로 구성된 올 블랙 룩을 선보였습니다. 스타일리스트 브리 웰치(Brie Welch)의 도움을 받은 결과였죠. 도시의 가을밤에 걸맞은 외출 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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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화한 액세서리와 맥시한 스커트가 만들어낸 드레시한 실루엣, 스커트 밑으로 살짝 드러낸 펌프스까지, 지난 3월에 선보인 레드 카펫 룩과 결이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드레이프 주름이 룩에 깊이감을 더했다면 이번에는 새틴 소재의 찰랑이는 질감이 그 역할을 해냈더군요. 눈길을 사로잡는 디테일은 없었지만 그래서 더 노련하고 세련되어 보였죠.

12년 만에 브로드웨이에 복귀한 케이티 홈즈! 웬만하면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하지 않는 그녀지만 최근에는 연극 관련 피드를 연달아 올리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죠. 이제 그녀의 레드 카펫 룩을 더 자주 보게 될까요? 옷 잘 입는 옆집 언니처럼 친근한 케이티의 모습도 언제나 환영이지만요.

Daniel Rodgers
사진
Getty Images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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