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마저 선택한, 더 로우 마고 백의 라이벌
지난 8월, 더 로우 마고 백의 라이벌로 소개한 가방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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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마누 아틀리에의 르 캄봉 35,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으로 입소문이 난 모델이죠. 물론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브랜드였지만요.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급부상하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였습니다.
조용한 럭셔리 이후 많은 사람의 소비 기준이 바뀌었거든요. 한 철 빛날 화려한 아이템보다는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오래, 자주 쓸 수 있는 아이템을 우선시하기 시작했죠. 마누 아틀리에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딱 맞아떨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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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입니다. 약 101만원대로, 품질을 고려했을 때 화들짝 놀랄 만한 숫자는 아니죠. 사이즈부터 소재, 컬러 등 마고 백 못지않은 다양한 옵션도 한몫했고요.
르 캄봉 라인, 특히 35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솔드 아웃’ 표시가 사라질 줄 모르지만요. 최근 스웨이드 소재가 인기를 얻으며 더 불타오르고 있죠. 급기야 가방 보는 눈 까다롭다는 케이티 홈즈의 룩에서도 발견됐으니, 말 다 했습니다.
꼭 35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걸 일러두고 싶군요. 어딜 가든 소지품을 한가득 챙겨야 안심인 이들에게는 40도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그보다 더 작은 25부터는 탈착 가능한 스트랩이 제공됩니다. 두 번째 백으로 스타일링하기 좋죠. 누가 뭐래도 어깨에 쓱 둘러메는 게 가장 편하다면 르 캄봉의 원조 격인 토트 드 주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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