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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품부터 아카데미까지, 안젤리나 졸리의 귀한 과거 사진 29

2024.10.23

아빠 품부터 아카데미까지, 안젤리나 졸리의 귀한 과거 사진 29

열 살의 어린 나이에 마돈나를 연상시키는 흰 레이스 드레스에 진주 목걸이를 한 채 198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얘기입니다. 어떤 할리우드 스타라도 비교적 소규모 행사를 통해 레드 카펫에 데뷔하는 것과는 달랐죠.

“오늘 밤 아빠 때문에 긴장되나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그해 <폭주 기관차>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아버지 존 보이트(그는 이미 <귀향(1978)>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했음)를 생각하며 “그런 셈이죠”라며 사랑스러운 틈새의 치아를 드러내며 웃어 보였습니다.

놀랍게도 아카데미는 공식적인 첫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태생의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처음에는 가족과 함께, 그다음엔 스스로의 힘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조숙한 일곱 살은 1982년 할 애쉬비(Hal Ashby) 감독의 코미디 영화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로 스크린 데뷔를 합니다. 일련의 뮤직비디오에서 매혹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첫 주연작으로 1995년 <해커스>에 출연한 뒤 드라마 <조지 월리스(George Wallace)>로 1998년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합니다. 그리고 텔레비전 영화 <지아(Gia)>로 1999년 골든글로브 TV 부문 여우주연상과 미국배우조합상(SAG) 극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2000년에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A급 배우로 올라섭니다.

그 후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툼 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역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브래드 피트와 경쟁을 펼쳤고, 눈물을 자아내는 <체인질링>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제 그녀는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매혹적인 <마리아>를 통해 우아한 카리스마의 비극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로 분해 세 번째 아카데미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두 살 때 할리우드 파티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부터, 픽시 커트의 10대 시절 등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이 배우의 놀라운 과거 사진 29장을 모았습니다.

1975년 안젤리나 졸리가 태어난 지 4시간 만에 찍은 사진으로 배우인 아버지 존 보이트의 품에 안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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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아버지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두 살배기 졸리. 카메라 앞에 서길 부끄러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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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아버지가 수상 후보로 지목돼 가족 모두 아카데미 레드 카펫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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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2년 후 아버지, 오빠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에 다시 참석한 졸리. 이번에는 큐빅 장식이 들어간 블랙 실크 드레스에 치아 교정기를 낀 채로 등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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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열다섯 살의 졸리. 트레이드마크인 밝은 미소가 이때부터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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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열다섯 살, 안젤리나 졸리의 포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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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스트레이트 헤어에 스트랩리스의 블랙 프롬 드레스로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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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아버지와 함께 레드 카펫에 등장한 그녀. 진주 초커에 레이스 장식 실크 톱, 지금도 즐겨 입는 수트에 반짝이는 핑크색 립글로스를 발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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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면도날처럼 가는 눈썹, 곧게 편 헤어, 끈이 달린 블랙 드레스를 입은 열여덟 졸리는 1990년대 소녀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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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미트 로프의 ‘Rock and Roll Dreams Come Through’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포착된 안젤리나 졸리. 거친 몸짓의 미트 로프와 함께 엉뚱한 도망자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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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가죽 재킷 차림으로 존 보이트의 <미드나잇 카우보이> 25주년을 축하하는 모습. 아버지, 오빠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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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영화 <해커스>에서 주연을 맡은 조니 리 밀러와 함께.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스무 살의 안젤리나는 곧 결혼했지만, 18개월 후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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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영화 <조지 월리스> 로스앤젤레스 시사회 참석 당시, 누드 컬러의 스트랩리스 드레스를 입고 회색 실크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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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된 안젤리나 졸리. 완벽한 버즈 커트에 원 숄더 블랙 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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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스팽글 장식 볼 가운을 입고, 블루 스모키 아이와 누드 립을 한 모습은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그해에 그녀는 <조지 월리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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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블랙 수트를 입고 제이 레노의 NBC <투나잇 쇼>에 출연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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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지아> 뉴욕 상영회에 참석한 그녀는 뒤로 넘긴 머리, 매끈한 블랙 셔츠에 심플한 주얼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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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남편 조니 리 밀러와 함께 BAFTA 시상식에 참석한 그녀, 끈이 달린 블랙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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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제50회 에미상에서 그녀는 깊은 슬릿이 있는 얇은 스팽글 장식의 실크 슬립 드레스를 입고 매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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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플래닝 하트> 시사회에는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등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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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플래닝 하트>의 두 주역. 빨간 머리의 안젤리나 졸리와 파란 머리를 한 라이언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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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 멋진 드레스를 입고, <지아>로 두 번째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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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스트랩리스 화이트 볼 가운을 입은 안젤리나 졸리는 <지아>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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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서 그녀는 블랙 톱에 치마, 포근해 보이는 회색 코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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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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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색 드레스에 어울리는 재킷 차림의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로 세 번째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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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짙은 핑크 숄에 블랙 드레스를 입고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 레드 카펫에 선 그녀.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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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로 그녀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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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윈저의 ‘가드 폴로 클럽’에서 열린 폴로 행사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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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hika Seth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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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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