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청바지와 함께하면 더 예쁜 상의 6
캐주얼과 드레스업을 명확하게 구분 짓고 싶지 않을 때, 우리는 블랙 진을 입습니다.
단색 티셔츠를 매치하든, 각 잡힌 블레이저를 선택하든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선택지가 되어주죠. 멕시코 <보그>가 그런 블랙 진을 조금 더 멋스럽게 풀어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일상보다는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상의와 함께 말이지요. 상의가 지닌 매력을 원 없이 뽐낼 수 있거든요. 차분한 검은색이 중심을 잘 잡아줄 테니까요. 최근 청바지와 가장 궁합 좋은 상의로 떠오른 롱 블라우스 조합이 주를 이루더군요. 관건은 역시 핏과 실루엣이었습니다. 옷장 속 블랙 진을 상상하며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와이드 데님부터 슬림 진까지, 다양한 종류의 블랙 진과 함께할 수 있는 예쁜 상의를 모았습니다.
시스루 드레스 + 스트레이트·맘 진
꼭 ‘블라우스’ 카테고리에서 고를 필요 없습니다.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라면 더욱요! 지켜야 할 건 색뿐입니다. 철저하게 올 블랙으로 맞춰야만 시스루 드레스 특유의 신비롭고 로맨틱한 매력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죠. 신발은 너무 납작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높지도 않은 키튼 힐을 추천해요.
포인트 블라우스 + 부츠컷 데님
부츠컷 청바지로 실루엣에 리듬감을 더해봅시다. 상의 역시 블랙이되 확실한 디테일이 있다면 좋겠군요. 오프숄더, 홀터넥, 프린지 장식 등 부츠컷 못지않은 재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요. 여기에 뾰족한 포인티드 토 슈즈까지 더해준다면? 밤 외출로 완벽한 룩이 완성됩니다.
레오파드 톱 + 와이드 데님
레오파드 톱은 헐렁한 청바지와 함께할 때 훨씬 더 멋져 보입니다. 짐머만의 2024 F/W 컬렉션이 가르쳐준 사실이죠. 한술 더 떠 풍선처럼 부푼 소매나 주름 장식처럼 유동적인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을 선택해보세요. 레트로 무드가 자연스럽게 묻어날 겁니다.
헐렁한 톱 + 스키니 진
한 끗 차이는 상의에서 갈립니다. 도회적이고 시크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비대칭, 드레이프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이 제격이에요. 페미닌 무드를 잃고 싶지 않다면 페플럼, 러플 등 그에 걸맞은 장식의 아이템을 선택하시고요. 신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의의 분위기에 따라 매끈한 부츠를 선택할 수도, 발레리나 플랫을 신을 수도 있죠.
브라운 티셔츠 + 스트레이트 진
스트레이트 핏의 블랙 진만큼 미니멀 패션에 최적화된 아이템이 또 있을까요? 티셔츠는 블랙이나 화이트도 좋지만 이번 시즌에는 브라운 계열을 추천하고 싶군요. 계절감을 챙길 수 있는 동시에 진부함도 덜어낼 수 있을 겁니다. 마무리는? 두말할 것 없이 가죽 재킷입니다!
보헤미안 블라우스 + 슬림 진
보헤미안 블라우스의 풍성한 실루엣과 슬림 진의 길쭉한 라인, 각 아이템이 지닌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여기에 보헤미안 스타일의 상징과도 같은 슬라우치 부츠를 신어보세요. 룩의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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