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설렘, 대만 청춘 영화 리메이크작 2
몇 년 전부터 대만 청춘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거쳤을 청춘의 한 페이지를 눈부시게 그린 데다, 첫사랑의 풋풋함까지 담아 나름의 매력이 있죠. 대만 청춘 영화를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친 작품 2편을 소개합니다.
<청설>
배우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의 출연으로 주목받은 <청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의 리메이크작입니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죠.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던 용준은 우연히 여름을 마주치고, 첫눈에 반합니다. 여름의 감정은 더디게 흐르지만, 용준은 자신의 마음을 꾸준히 전하며 직진합니다.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악귀>, 영화 <댓글부대> 등을 통해 센 캐릭터를 맡아온 홍경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로 등장합니다. 노윤서 역시 첫사랑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홍경과 케미를 완성합니다.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민주는 반짝이는 꿈을 가진 수영 선수로 분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펼칩니다. 반짝이는 청춘들의 이야기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합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진영과 트와이스 다현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도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동명의 원작 대만 영화도 2012년 국내 개봉해 많은 인기를 얻었죠. 싱그럽던 10대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는 영화입니다.
잘생긴 데다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교내 최고 인싸 ‘진우(진영)’와 조용하고 예쁜 모두의 첫사랑 ‘선아(다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청춘의 한복판을 함께 가로지릅니다. 영화는 2000년대 초반 서툰 청춘들의 떠들썩한 순간과 15년에 걸친 첫사랑 이야기, 꿈에 대해 이야기하죠.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면서 주목받았는데요, 오는 2025년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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