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환상과 몽상을 오가는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발렌티노

2024.10.25

환상과 몽상을 오가는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발렌티노

꿈꾸는 것만이 전부인 시절. 환상과 몽상을 오가는 청춘의 계절.

The Debut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 메종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한 2025년 봄 컬렉션을 파리에서 만났다. 1968년 봄/여름 컬렉션의 스커트 수트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New Holiday 미켈레의 장점은 고전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능력. 스카프와 귀고리, 후디를 매치했다.
New Classic 발렌티노 하우스는 이번 컬렉션을 ‘아방 레 데뷔(Avant les Débuts)’라 이름 붙였다. 지난 9월 파리에서 선보인 첫 번째 패션쇼 이전 미켈레의 작업을 가리키는 말. 로맨틱한 꽃 장식을 더한 실크 러플 드레스. 남성복은 스트라이프 셔츠와 화이트 팬츠의 연출이 클래식하다.
On the Melody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그레이스 켈리와 오드리 헵번 등 할리우드 스타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실루엣이 미켈레를 통해 다시 살아났다. 초록빛 새틴과 레이스가 함께한 미니 드레스와 로고 장식 핸드백.

“발렌티노는 결코 미니멀리스트였던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맥시멀리스트였죠. 가장 단순한 옷을 선보였던 1970년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작업에는 로마풍의 호화로움과 과잉의 감각이 담겨 있습니다. 그건 모두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라는 필터를 거치곤 합니다.”

Very V 포켓 위 V 로고가 돋보이는 코트. 여기에 새로 선보이는 체인 스트랩의 ‘베인’ 백을 더했다.
Back to the ’60s 1960년대 스타일을 되살린 ‘베인’ 백의 컬러가 이채롭다.
Sweater Season 레트로풍 카디건과 미니스커트가 모즈 룩을 완성한다. 남자 모델이 메고 있는 가방은 ‘비바 슈퍼스타’ 백.
All’s Welcome 남녀 구별 없이 활용 가능한 ‘나인투파이브’ 백.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멜 수 있는 가방임을 강조한다.

“이번 컬렉션의 남성과 여성은 저를 항상 흥미롭게 했던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같은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건 제 손과 눈을 거치고, 상상력과 감수성을 더하고, 제 몸속과 감정적인 공간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Back to Black 체인 스트랩의 블랙 백과 러플 장식 블라우스가 함께했다.
Meow 레오파드 프린트 스커트 수트가 오래전 할리우드 은막의 스타를 떠올린다.
On the Foot 자수 장식 데님 반바지와 매치한 남성용 슬리퍼에서도 만날 수 있는 V 로고가 매력적이다.
Drawing Session 홀리데이 컬렉션의 반짝이는 미니드레스. 빛에 따라 변화하는 컬러가 매력적이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발렌티노(Valentino).
    포토그래퍼
    이동호
    패션 에디터
    손기호
    모델
    김도현, 백준영
    헤어
    토시(Tosh@Bryant Artists)
    메이크업
    마유미 오다(Mayumi Oda@Bryant Artists)
    프로덕션
    이혜인(Heather Lee@Visual Park)
    SPONSORED BY
    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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