휑하고 처지고, 모발이 점점 얇아진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머리를 감을 때마다 느껴지는 싸함. 손가락 사이로 빠지는 모발의 양이 많아졌나요? 정수리 부근이 휑하고 볼륨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나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영향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있다고요? 사실 여자도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을 만들어냅니다. 안드로겐 수치가 높아지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는데, 여성은 남성처럼 머리카락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헤어라인은 유지하면서 정수리와 가르마 부근의 모발이 가늘어집니다. 호르몬 불균형은 임신이나 빈혈, 갑상선 질환 등 원인이 다양하니 탈모가 고민이라면 한 번쯤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겐 부족
콜라겐은 얼굴 피부뿐 아니라 두피에도 필수입니다. 두피도 피부잖아요.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에 탄력이 있어야 모발을 힘 있게 꽉 잡아줄 수 있거든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콜라겐이 모발 성장과 새로운 모발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피부를 위해서나 탈모 방지를 위해서나 콜라겐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영양소 부족
단백질이 부족해도 모발이 얇아질 수 있습니다. 모발은 기본적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영양이 모발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건강한 모발 성장이 어렵습니다. 그러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뿐 아니라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 마그네슘, 셀레늄 같은 미네랄도 함께 섭취하세요. 식물에 물뿐 아니라 영양제도 주는 것처럼 모발에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공급해주세요.
과도한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 잘 아시죠? 스트레스가 모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모낭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영양을 많이 주더라도 건강하지 못한 모낭에서는 모발이 잘 자라기 힘드니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모발을 괴롭히는 습관
새치를 뽑거나, 꽉 묶은 포니테일, 붙임머리, 고데기나 헤어롤을 사용하는 것도 탈모를 유발하는 습관입니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모발을 지탱하는 모낭이 같이 뽑히며 견인성 탈모가 오기 쉬워요. 모발은 평생 25~35개 정도밖에 나지 않는데, 모발을 자꾸 잡아당기며 두피를 자극하면 모발 생애 주기가 앞당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꼭 모발이 뽑히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모근에 영양 공급이 어려워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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