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부터 에스파까지! 아이돌의 스타일링 4
화려한 아이돌들의 컴백 대전으로 가요계는 뜨겁습니다. 앨범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만큼, 강렬한 무드는 물론 몽환적이면서 반짝이는 아이템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 역시 즐거운 관전 포인트죠. 올가을에는 제니를 비롯해 있지, 에스파, 아일릿까지 대형 아이돌들이 컴백하며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콘셉트 포토로 본 아이돌들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1 제니
약 1년 만에 선보인 싱글 <Mantra>로 또다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제니. 경쾌한 비트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국내외를 막론하고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죠. 그 가운데 그녀의 패션 역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앨범 콘셉트 이미지에서 제니는 레드 컬러 폰트를 더한 화이트 톱과 스윔 쇼츠로 과감하게 자유분방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체크 셔츠에 핫팬츠를 매치해 카우 걸로 변신하는 등 감각적인 무드로 세련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죠. 이후 공개된 뮤비에서 보여준 화이트 벌룬 드레스, 레드 슬리브리스 원피스, 레더 보디수트 등 모든 룩을 수준급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임을 임증했고요.
#2 있지
새 미니 앨범 <GOLD>로 컴백한 있지는 앨범명처럼 찬란히 빛나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다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앨범 메시지를 여러 시각 콘텐츠로 녹여낸 점이 인상적인데요. 힙합부터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그룹답게 힙한 느낌의 집업, 플로럴 자수 팬츠, 퍼 재킷, 크롭트 톱과 페인팅 데님 팬츠 등 도전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에너지를 뽐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블루와 핑크 컬러를 적절히 매치한 트레이닝 룩과 볼드한 골드 목걸이를 덧댄 또 다른 블랙 스타일링까지, 다섯 멤버가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유니크함을 극대화했죠.
#3 에스파
독보적인 ‘쇠 맛’ 콘셉트로 대표되는 에스파도 다섯 번째 미니 앨범 <Whiplash> 발매로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쏟아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에스파는 전작의 맥시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절제된 비주얼을 예고했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 음악과 함께 사이버틱한 선글라스와 메탈릭 원피스, 컬러 스타킹 등의 패션 또한 눈여겨볼 포인트가 가득하죠. 또 블랙 메이크업에는 올 블룩 룩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 강렬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앞서 에스파는 독일 베를린의 패션 브랜드 032c와 협업해 서울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과 프리 리스닝 이벤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4 아일릿
잠깐 못 본 새 한껏 성숙해진 분위기로 돌아온 아일릿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미니 2집 <I’LL LIKE YOU>는 중독성 있는 훅과 귀에 쏙쏙 박히는 비트,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으로 아일릿만이 지닌 마법 같은 매력이 집약된 앨범입니다. 콘셉트 이미지에서도 아일릿 특유의 엉뚱 발랄하고 몽환적인 무드가 느껴져 한 편의 동화를 연상시킵니다. 특히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를 수놓은 원피스부터 레이스 톱, 시스루 소재의 후디 집업, 톡톡 튀는 디테일을 추가한 부츠 등을 더한 스타일링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음악뿐 아니라 다섯 소녀가 보여줄 패셔너블한 순간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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