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한번 입으면 벗을 수 없는 할머니 스커트

2024.10.28

한번 입으면 벗을 수 없는 할머니 스커트

체크 패턴의 롱스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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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는 그랜마코어라는 이름하에 할머니 옷장을 마음껏 열어젖혔습니다. 발이 편한 로퍼, 자수가 곱게 놓인 포근한 카디건, 머리에 살포시 올린 헤드스카프까지, 일상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했죠. 하지만 메인 아이템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소개할 체크 패턴의 롱스커트를 제외하면 말이죠.

올가을에는 청바지 외엔 팬츠들이 맥을 못 추는 모양새입니다. 대신 칼럼 스커트, 스웨이드 스커트, 레이스 스커트 등 치마들이 급부상 중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매혹적인 아이템은 체크 패턴의 스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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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만 해도 짧은 플리츠 형태의 체크 스커트가 유행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수수한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았죠. 짧을 때는 한없이 발랄해 보였던 체크 패턴은 길어질수록 우아하고 포근해 보입니다. 정숙한 느낌까지 들 정도죠. 그렇기에 체크 스커트를 트렌디하게 소화하기가 은근히 어렵습니다. 셀럽 중에서도 벨라 하디드 정도 꼽을 수 있을까요? 입으면 바로 노숙한 느낌이 드는 이 스커트, 세련되게 입는 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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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이야기한 예쁜 상의 매치하기입니다.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상의는 머릿속에서 싹 지우세요. 그저 평소 입고 싶었던 예쁜 상의를 매치하는 거죠. 프린트가 잔뜩 들어간 티셔츠도 좋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길고 컷이 들어간 셔츠도 좋습니다. 아디다스 저지 등과 매치하면 요즘 유행하는 스포티한 클래식이 완성되죠. 전체적인 룩이 루스하고 처지지 않도록 포인트를 주는 데 초점을 맞춰보세요! 슈즈는 체크 스커트와의 짝꿍인 롱부츠면 끝입니다!

편한 데다 따뜻하고 매혹적인 할머니 룩에 도전해보세요. 푹 빠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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