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알록달록 예쁘면 그만인, 올겨울 스웨터

2024.11.01

알록달록 예쁘면 그만인, 올겨울 스웨터

겨울 옷차림은 색이 중요합니다. 매번 다양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기엔 껴입기 바쁜 계절, 색으로 환기해주는 거죠. 그중 매치하기 가장 손쉬운 아이템은 스웨터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색과 패턴이 좀 더 화려하면 좋겠군요. 올해 내내 갈고닦은 ‘예쁜 상의‘ 기량을 겨울 단장에도 발휘해보는 겁니다. 걱정 마세요. 다른 옷도 아닌 스웨터입니다. 겨울 옷장의 근간을 이루는 아이템이죠. 청바지든, 바지든, 치마든 어떤 하의와 매치해도 어색함이 없을 거란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무겁고 캄캄한 겨울 룩에 경쾌한 포인트가 되어주겠지요.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겨울 옷장을 한층 환하게 밝혀줄 스웨터 조합을 모았습니다.

크로셰 스웨터 + 흰색 청바지

Acielle/Style Du Monde

서로를 돋보이게 해주는 조합이지요. 할머니가 손수 짜준 듯한 크로셰 스웨터와 흰색 청바지입니다. 밑단이 찢어진 프레이드 진이라면 더욱 좋겠어요. 크로셰 조직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완벽하게 어우러질 테니까요. 마무리로 스웨이드 부츠까지 신어준다면 화사하면서도 아늑한 겨울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보헤미안 감성은 덤이고요.

컬러 블록 스웨터 + 헐렁한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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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으로 차곡차곡 짜 올린 컬러 블록 스웨터! 무거운 겨울 룩을 한층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입니다. 이때 하의는 최대한 간결해야 합니다. 스웨터의 색이 제대로 힘을 발할 수 있도록요. 편한 핏, 무난한 색상의 바지면 됩니다. 신발 역시 하의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고요.

롱 스웨터 + 미니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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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블라우스/스웨터는 올겨울 룩의 핵심입니다. 겐조, 모스키노, 펜디 등 수많은 하우스의 2024 F/W 런웨이가 일러준 사실이죠. 거리를 둘러보니 이미 많은 이들이 이 스타일링을 체화했더군요. 가장 수월하고 안전한 방법은 치마와 함께 프레피 무드를 연출하는 겁니다. 쫀쫀한 양말과 운동화까지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요.

오버사이즈 스웨터 + 헐렁한 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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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입기에도 편한 실루엣입니다. 스웨터는 다양한 색과 패턴을 잔뜩 동원한 디자인을 골라보세요. 어떤 스타일이든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헐렁한 청바지 덕분에 아무리 화려해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캐주얼 무드가 너무 뻔하게 느껴진다면 뾰족한 앵클 부츠를 신어보세요.

스웨터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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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를 넘어선 XXL 사이즈의 스웨터는 어떨까요? 미니 드레스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사이즈로요. 쇼핑도 즐거울 겁니다.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나 조화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오롯이 내 취향만 고려한 디자인을 고르는 겁니다. 구성도 놀라우리만치 간단해요. 투박한 앵클 부츠, 늘 들던 데일리 가방이면 외출 준비는 그길로 끝이죠.

캐시미어 스웨터 + 드레스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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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만 유효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캐시미어 소재의 스웨터와 잘빠진 드레스 팬츠라면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도 끄떡없죠.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보라색, 자주색, 하늘색 계통의 스웨터를 선택하세요. 어두운색 드레스 팬츠와 우아하게 어우러지는 색들입니다.

보헤미안 스웨터 + 가죽 바지

Acielle/StyleDuMonde

보헤미안 감성을 물씬 풍기는 패턴은 어떨까요? 울라 존슨이나 랄프 로렌 쇼에서 마주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패턴은 화려할지 몰라도 대체로 따스한 색감 덕분에 어렵지 않게 스타일링할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하의는 가죽 바지예요. 매끈한 질감이 룩을 한층 도회적이고 세련되게 만들어주죠.

Renata Joffre
사진
Getty Images, Acielle/StyleDuMonde,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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