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럽게! 케이티 홈즈의 포인트 컬러 활용법
케이티 홈즈의 데일리 룩은 도시인에게 좋은 지침서입니다. 단순한 구성에 예상치 못한 포인트를 가미해 세련된 뉴요커 스타일을 완성하죠. 베이스가 되는 건 무채색이지만요. 가끔은 파스텔 같은 밝고 옅은 색을 곁들여 룩을 한층 부드럽고 흥미롭게 만듭니다. 그 비결을 함께 알아볼까요?
핑크
케이티 홈즈도 런웨이를 유심히 지켜본 게 분명합니다. 핫핑크로 포인트 주길 즐긴 시절도 있지만요. 이번 시즌에는 2024 F/W에 이어 2025 S/S 런웨이에도 심심찮게 등장한 파우더 핑크를 알차게 활용 중입니다. 파우더 핑크는 최근 청바지와 합이 좋기로 입소문을 탄 색인데요. 지난 6일 케이티 홈즈도 이 소문에 힘을 실었습니다. 흰 티셔츠와 청바지, 베이지색 케이트 백, 단순한 구성에 핑크색 셔츠를 무심히 걸쳤죠. 단추는 풀어 헤쳤고, 한쪽 밑단은 바지 안에 대충 욱여넣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케이티의 옷장에서 핑크와 가장 친한 색은 빨간색입니다. 이번에는 플랫 슈즈로 짝을 맞추었죠. 때로는 상하의로 사이 좋게 나눠 입으며 대담한 컬러 블록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일상에서는 중성적인 색조의 아우터로 강한 대비 효과를 주는 편입니다. 스웨트셔츠나 니트 안에 핑크색 티셔츠를 받쳐 입어 절묘한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요.
그린
그린 계열의 싱그러운 면모를 백분 활용하기도 합니다. 지난 10월에는 베이지 니트에 연둣빛 체크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덕분에 전형적인 가을 룩으로 귀결될 뻔한 스타일이 한층 화사해졌죠. 지난해에는 화이트 팬츠와 부츠를 매치해 더없이 산뜻한 실루엣을 완성하기도 했어요. 가을다운 차분함은 가죽 재킷이 채워냈습니다.
소재로 힘을 줄 때도 있습니다. 단골손님은 한줄기 빛에도 은은한 매력을 뽐내는 새틴! 여기에 보장된 공식, 톡톡한 니트 소재의 카디건을 매치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검은색이 아닌 회색을 선택해 더욱 조화로웠고요.
옐로
노란색, 그중에서도 버터 옐로는 케이티 홈즈가 가장 대담하게 사용하는 색입니다. 블레이저, 코트, 셋업 등 실루엣에서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아이템으로 힘을 주곤 하죠. 버터 옐로만의 부드럽고 고운 색감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건 청바지 룩에서입니다. 데님이 푸르면 푸를수록 효과는 배가되죠. 캐주얼 룩에 명랑하고 밝은 분위기를 더해주고요. 칙칙해지기 쉬운 겨울 룩에 요긴하게 쓰이는 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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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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