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가 불안 호소자에게 내리는 30초 응급 처방법!
스트레스 해소는 만인의 목표입니다.
최근 몇 년간 스트레스와 싸울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초 단위로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는 소셜 미디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혼란스러운 세계 정세 등 불안의 원인도 날마다 늘고 있죠. 심리학자와 정신 건강 전문의들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의 공감을 얻은 방법도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 심리학자 니콜 르페라(Nicole LePera) 박사가 제안한 팁으로, 일상에서도 아주 쉽게 시도해볼 수 있죠.
불안감이 찾아올 때면 얼음물 혹은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는 겁니다. 르페라 박사는 틱톡에 다양한 정신 건강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데요. 이 ‘얼음물’ 콘텐츠는 10만 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고마워요, 절 구해줬어요!” “찬물 샤워와 함께 시도해봤는데 정말 도움이 됐어요” 등 효과를 봤다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고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얼음물이 담긴 그릇에 손을 담그고 10~30초간 차분하게 호흡하는 거죠.
이 방법이 대체 스트레스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 추위는 신경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손발처럼 말초신경계는 더 민감하게 반응하죠. 르페라 박사가 영상에서도 말했듯, 얼음물은 도파민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부교감신경계를 항진시킵니다. 이는 곧 신체를 즉각적으로 안정시켜주는데요. 심박수와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불안으로 확대된 동공은 다시 수축하죠. 한마디로, 긴장감이 풀리면서 에너지를 아끼게 해주는 겁니다. 르페라 박사는 “긴장하지 마세요. 그저 손을 담그는 것뿐입니다. 지금 이 추위는 위험신호가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그 감각에 온전히 집중하세요”라고 덧붙입니다. 이는 현재에 더 단단히 발붙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종의 연습이기도 해요. 눈 딱 감고 시도해보세요. 30초 후에는 한결 차분하고 편안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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