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부터 코트까지, 각 아우터별 최고의 스타일링 6
멋과 따뜻함, 겨울엔 둘 중 하나를 포기하겠다고요? 그건 너무 게으른 말입니다.
보온성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게 스타일을 희생하겠단 뜻은 아니죠.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멋스럽고 따뜻한 겨울 스타일 연출법을 아우터별로 정리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내려놓지 않고 야무진 스타일링을 선보인 셀럽들의 룩을 바탕으로 말이죠.
롱 패딩
패딩은 더 이상 ‘스타일을 포기할 때 입는’ 옷이 아닙니다. 지난 수년간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거쳐 완벽한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났지요. 패딩의 든든한 보온력은 여전하고요. 미니멀한 실루엣을 원한다면 이리나 샤크처럼 퀼티드 디테일을 생략한 디자인을 추천합니다. 브라운, 카키 등 색조를 조금만 더해도 ‘블랙 롱 패딩’의 흔한 실루엣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고요. 사이즈는 클수록 좋겠죠. 마음껏 껴입을 수 있도록요!
시어링 코트
네크라인과 소매에 시어링 디테일을 더한 코트! 모피 코트 못지않은 아우라를 뿜어내지만 스타일링은 훨씬 수월합니다. 온통 복슬복슬한 모피 코트에 비해 실루엣이 날렵하거든요. 엘사 호스크는 올 블랙 룩을 연출했는데요. 새하얀 시어링 디테일 덕분에 룩이 한층 선명하고 풍성해 보입니다.
코트
코트 입을 땐 액세서리로 밀도를 높입시다. 털모자, 시어링 스카프, 두툼한 부츠, 가죽 장갑, 심지어 귀마개까지! 겨울 느낌 짙게 풍기는 액세서리를 총동원하는 겁니다. 이너웨어도 겨울 아이템으로 무장하는 게 좋겠죠. 코듀로이 바지까지 갖춰 입은 벨라 하디드처럼요.
시어링 코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도 엘사 호스크와 비슷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대신 시어링 디테일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시크함을 강조했고요. 이때 중요한 건 소재입니다. 바지든 부츠든, 코트와 질감이 조금이라도 다른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가죽도 좋지만 나일론 소재로 덮인 패딩 부츠나 보드라운 스웨이드 부츠면 더욱 좋겠습니다.
봄버 재킷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버사이즈로 여유를 부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관건은 부하거나 추레해 보이지 않는 거죠. 이럴 땐 봄버 재킷이 제격입니다. 남자 친구 옷을 빌려 입은 듯한 헐렁한 사이즈로요. 편안한 후디나 스웨트셔츠, 부드럽게 떨어지는 넉넉한 바지 위에 걸쳐보세요. 레오파드 프린트 백으로 마무리하면 엄연한 외출 룩이 완성됩니다.
포인트 코트
스카프 코트나 컬러·패턴 코트처럼 큰마음 먹고 장만한 포인트 아우터는 입은 티를 팍팍 내줍시다. 스타일링할 때 조화보다는 대비에 중점을 두세요. 어두운 톤의 코트라면 새하얀 부츠를, 쇼트 코트에는 미니스커트와 스타킹을 신어주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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